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7%로 2주 연속 상승...…APEC·관세협상 효과 주목 [한국갤럽]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7%,2주 연속 상승...긍정평가 이유, 외교·경제·민생
민주당 41%(-2%P), 국민의힘 26%(+1%P), 무당층 26%
코스피 5000 달성 가능성 45% 긍정적 전망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최고경영자) 서밋'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0.29 (사진=연합뉴스)

 

한국갤럽이 10월 28~3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57%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하며 2주 연속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고, 부정 평가는 33%로 전주와 동일했다. 의견 유보는 10%였다.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23%), 경제·민생(18%), 전반적으로 잘한다(8%), 소통(7%)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는 외교(12%), 부동산 정책·대출 규제(12%),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10%), 경제·민생(9%), 친중 정책·중국인 무비자 입국(7%) 순으로 조사됐다. 

 

갤럽은 외교가 긍정·부정 평가 양쪽에서 모두 최다 이유로 꼽힌 점에 주목하며, 경주에서 진행 중인 APEC 정상회의와 한미 관세 협상 타결이 국민 인식에 엇갈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다만 관세 협상 타결이 조사 후반부에 이뤄지고 APEC 정상회의가 아직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할 때, 향후 반향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1%로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26%로 1%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개혁신당·조국혁신당 각각 3%, 진보당 2%, 무당층은 26%로 집계됐다. 여당 지지도는 8월 중순 이후 40% 안팎, 야당은 20%대 중반의 안정적인 구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법개혁안과 관련된 질문에서는 대법관 증원 여부에 대해 ‘현행 14명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43%, ‘26명으로 증원해야 한다’는 응답이 38%로 나타나 찬반 의견이 엇갈렸다. 또한 ‘3대 특검’ 수사 신뢰 여부에 대해서는 46%가 ‘신뢰한다’, 38%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증시 관련 인식 조사에서는 ‘이번 정부 내 코스피 5000 달성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45%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고, 29%는 불가능하다고 응답했다. 투자처로는 47%가 미국 등 해외 주식을 유리하다고 답했으며, 30%는 국내 주식을 선호했다. 20~30대에서는 특히 해외 투자 선호가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통한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2.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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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 기자
  • 이종원 기자 / 2025-10-31 12:33:58
  • 시사타파뉴스 이종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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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깜장왕눈이 님 2025-10-31 13:05:24
    잼프님 화이팅, 부정평가 이유가 너무 같잔다. 저런 족속들도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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