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폄훼 이진숙, 광주서 '이재명 정부 비판' 강연 추진...지역사회 반발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광주 강연 계획에 지역 반발
5·18 사적지 대관 광주시 조례 따라 취소
시민단체 규탄 속 강연 장소 변경 추진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29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입장 표명을 하고 있다. 2025.9.29 (사진=연합뉴스)

 

5·18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을 빚은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광주 강연 계획을 둘러싸고 지역사회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강연 장소로 예정됐던 5·18 사적지의 대관이 취소되면서 논란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보수단체 호남대안포럼은 이 전 위원장이 오는 8일 광주에서 ‘이재명 주권 국가, 어떻게 막을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강연 장소는 5·18 사적지인 전일빌딩245로 알려졌다.

그러나 광주시는 해당 시설이 정치적 목적의 사용에 제한을 둘 수 있다는 조례를 근거로 대관을 취소했다. 전일빌딩245 측은 관리·운영 조례에 따라 특정 목적 사용이 공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시설 이용을 제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일빌딩245는 5·18 당시 계엄군 총탄 흔적이 보존된 공간으로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는 장소다. 지역 사회에서는 해당 장소에서 정치적 성격의 강연이 진행되는 것에 대해 비판 여론이 제기됐다.

광주전남촛불행동은 성명을 통해 “민주화운동 사적지에서 5·18을 모욕하는 극우 인사의 강연은 용납할 수 없다”며 강연 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이 전 위원장은 과거 SNS에서 5·18 왜곡 게시물에 ‘좋아요’를 표시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된 바 있으며, 관련 문제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비판을 받기도 했다.

대관 취소 이후 호남대안포럼 측은 강연 장소를 변경해 행사를 진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연 강행 여부와 지역 사회 반응이 향후 갈등 변수로 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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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6-02-06 10: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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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깜장왕눈이 님 2026-02-06 10:29:55
    앜 내눈, 시사타파뉴스 나빠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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