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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방문 일정 중 피습당한 이재명 대표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피습을 당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7분쯤 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에서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던 중 한 5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
이 남성은 30센티 가량 길이의 날카로운 흉기를 들고 브리핑 중인 이 대표에게 달려들어 왼쪽 목 부위를 가격했다. 남성은 이 대표 지지자인 척 위장하는 피켓과 머리띠를 쓴 채 이 대표에게 “사인 하나 해주세요”라고 말하면서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피를 흘리며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바닥에 쓰러진 이 대표는 당직자들에게 처치를 받았다.
이 대표는 셔츠가 피로 젖을 정도의 상처를 입었다. 목 부위에 수 Cm 깊이의 상처를 입었고 출혈이 상당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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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처치 모습 (사진=연합뉴스) |
이 대표는 10여분 정도 현장에 그대로 쓰러진 채 구급차를 기다리다 병원으로 이송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해당 남성을 검거했다. 현재 해당 남성은 경찰에 연행된 상태다.
60∼70대 남성으로 추정되며 20∼30㎝ 길이의 흉기로 이 대표를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의 정확한 용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의식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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