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태균과의 국정농단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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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다큐멘터리 '퍼스트레이디' (출처=퍼스트레이디 예고편) |
12·3 내란사태 피의자 윤석열의 부인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태균씨와의 '국정농단' 의혹 등을 파헤진 다큐멘터리 영화 '퍼스트레이디'가 누적 관객수 4만 명을 돌파하고 5만을 향해 가고 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개봉한 '퍼스트레이디'는 개봉일 하루 동안 4822명의 관객을 모은 데 이어 탄핵 가결 다음날인 15일 12540명의 관객을 모으며 이날 현재 누적 관객수가 4만6342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박스오피스 순위는 10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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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퍼스트레이디' 누적관객수 집계 및 통계 |
'퍼스트레이디'는 명품 가방 수수 사건을 비롯해 학력 및 경력,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인 대한민국 대통령 영부인 김건희에 대해서 파헤친 작품이다. 영화는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논란, 민간인 국정 개입 의혹, 숱한 무속인 연루설, 대통령실 이전, 민간인 국정 개입 의혹 등을 김건희 육성 녹취록과 여러 증언 등을 통해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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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스트레이디' 영화 중 이명수 기자의 손금을 봐주는 김건희 (출처=매불쇼) |
앞서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된 미공개 영상에서는 김건희가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의 손금을 봐주는 모습이 담겼다. 김건희 여사는 그의 손금을 보며 "왜 이렇게 여자를 좋아하냐?"라고 묻거나, "밤일을 잘한다" 등의 이야기를 늘어놓으며 화제를 모았다.
2021년 대선을 앞두고 김건희와의 녹취록을 공개해서 큰 파장을 일으킨 이후 김건희의 명품 가방 수수, 김건희의 공천개입 등 김건희를 집중 취재하며 여러 의혹을 보도해온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는 직접 이 영화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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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퍼스트레이디' 감상평 |
영화 ‘퍼스트레이디’는 원래 4월께 영화 개봉을 추진했으나, 배급사가 도중에 배급을 포기하고 시사회 일정이 여러번 늦춰지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이명수 기자는 “처음에는 대형 배급사가 배급을 하겠다고 했는데 포기하고, 개봉을 앞두고 갑자기 압수수색을 당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며 "관객 수가 4만이 넘어 다큐멘터리로서는 이미 흥행했다고 평가 받는다”고 말했다.
지난 3일 퍼스트레이디 흥행을 앞두고 서울의소리와 이명수 기자는 압수수색을 당한 바 있다.
퍼스트레이디는 불법 계엄 사태와 탄핵 가결 이후 관객들이 영화에 관심을 갖고, 단체 대관 등 시민들의 자발적 이벤트도 많아 앞으로 더 큰 흥행도 문제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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