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영화 관람이 어떤 영향 줄 것 같냐는 질문에 "선관위, 해명해야"
- 윤석열 탈당과 지지율 관련 질문에 "크게 보면 도움될 것"
- 이준석과의 단일화에 대해 "이준석은 국힘 당대표하다 나간 대선 승리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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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영화를 관람한 것과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가 부정선거 의혹을 완전히 일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1일 김 후보는 경기 고양 MBN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대선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윤석열의 영화 관람이 당에 어떤 영향을 줄 것 같냐'는 취지의 질문을 받았다.
김 후보는 '본인은 영화를 보지 못했다'면서도 "대한민국 선거가 공정하게 돼야 하고, 어떤 경우든 유권자 중 누구라도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면 선관위에서 해명하고 그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지난 주말 이뤄진 윤석열 탈당에 대해선 향후 지지율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제가 대통령에게 탈당하라거나 하지 말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국민의힘은 언제든지 자유롭게 입당하고 탈당도 할 수 있다"면서도 "(탈당) 과정에서 많은 논란이 있고 지지율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변수가 있겠지만 크게 보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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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사진=연합뉴스) |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의 단일화 의지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 당 대표를 하다가 나간 이 후보는 국민의힘과 정책도 다르지 않고, 저 이상으로 국민의힘 내 여러 분들과 잘 안다"며 "이 후보는 마지막에 저와 단일화가 돼 훌륭하게 대선 승리를 이끌 수 있는 주역"이라고 했다.
또 윤석열의 내란죄에 대해선 "중앙지법에서 재판 중이다. 재판 결과를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이 헌법재판소에서 '8 대 0'으로 파면된 데 대해 '공산주의'라고 한 데 대해선 "제 표현이 과했다"고 고개를 숙이며 "소수의 다른 의견이 있었다는 것을 밝히는 게 더 민주적이지 않겠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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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하는 윤석열. 2025.5.21 (사진=연합뉴스) |
윤석열은 이날 오전 9시 50분 서울 중구 동대문의 한 영화관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했다.
이번 관람은 윤석열을 지지해 온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에 의해 이뤄졌다. 이 영화는 전 씨가 제작하고 이영돈 PD가 감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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