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황제접견 논란, 하루 7번 꼴로 외부인 만나...내란수괴의 황제놀이

접견 가능한 평일 10일 간 외부인 접견 70번...그 중 66차례가 변호인
정명석,이재용,이명박 보다도 월등히 많은 접견횟수
변호인 접견이 황제 접견인 이유
- 가림막 없는 별도 공간에서 교도관,녹음 없이 자유로워
- 수감자들에게 '외출'로 받아들일 만큼 편안한 시간 허용
▲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내란수괴 윤석열 (이미지 편집=시사타파뉴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석열이 수감 기간 20일간 70차례 외부인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윤석열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3일까지 20일간 70차례 외부인을 접견했다. 

 

접견이 불가능한 주말과 공휴일을 빼면 10일 동안 70회, 하루 7회꼴로 외부인을 만난 것이다. 수감일수보다 접견 횟수가 월등히 많은 데다 대부분 변호인 접견이라 ‘황제접견’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전체 접견 가운데 변호인 접견이 66회로 가장 많았고 △일반 접견 △장소변경 접견이 각각 2회로 뒤를 이었다. 

 

윤석열의 경우 형이 확정되지 않은 미결수 신분이긴 하나 과거 황제접견 논란이 있었던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하루 평균 1.8회)△이재용 삼성전자 회장(1.24회) △최서원씨(개명 전 최순실·0.82회) △이명박 전 대통령(0.6회) 등에 견줘서도 접견횟수가 많은 수준이다. 

 

공수처는 체포 직후 윤석열에 대해 변호인 접견만 허용했으나 지난달 24일부터 변호인 외 접견 금지 조치가 해제돼 일반 접견 등이 가능해졌다. 

 

▲ 내란수괴 윤석열 (사진=연합뉴스)

 

윤석열은 지난달 31일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비롯한 참모들을 접견했고, 지난 3일엔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 등을 만났다.

변호인 접견은 일반 접견과 달리 가림막이 없는 구치소 내 별도 공간에서 교도관 입회 없이 이뤄지고 시간 ·횟수에도 제한이 없으며 녹음도 없고 자유로워 수감자들에겐 ‘사실상의 외출’로 받아들여진다.

구속된 피의자나 피고인이 법률적 도움을 얻기 위해 변호사를 접견하는 것은 헌법상 보장된 권리이긴 하지만, 재벌 총수나 경제사범 등이 막대한 재력을 바탕으로 변호사 접견 제도를 악용해 수감 중에도 편안한 생활을 누려 ‘황제접견’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곤 했다.

 

윤석열은 수감 뒤 공수처의 강제구인·현장조사 등에 불응하며 변호인 접견 등을 이유로 대기도 했다.

더욱이 윤석열 변호인들은 접견을 통해 윤석열의 메시지를 퍼나르면서 접견 제도를 정치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김승원 의원은 “12·3 내란으로 국민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긴 내란수괴 윤석열이 아직도 반성은커녕 호사스러운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국회 침탈, 국회의원 체포 및 발포 지시 등 민주주의를 짓밟은 피의자 윤석열의 황제접견은 국민 법감정에 위배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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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5-02-06 15: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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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밤바다님 2025-02-06 20:13:22
    용산에서는 거니 바지노릇하더만 빵에서는 황제놀이???
    글서 헌제에 가서 자폭 열라하고 있나??? ㅎㅎ
  • WINWIN님 2025-02-06 19:44:40
    끝까지 진상이네
  • 깜장왕눈이 님 2025-02-06 15:45:04
    10(번) 새뀌!!! 곱게 가라, 인간이 왜 이모양 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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