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민주) vs 박환기 (국힘)...전 시장 vs 전 부시장
민주계 무소속 김두호, 국힘계 무소속 황영석...변수...4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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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재보궐 선거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가운데 민주당 변광용 후보가 거제시장을 다시 탈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이 거제시장 선거 3번째 출마이기 때문이다.
변 후보는 2018년 당선했으나 2022년 재선 도전에서 낙선했다. 변 후보를 누르고 당선한 박종우 거제시장은 지난해 11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 확정을 받으면서 재선거를 치른다.
국민의힘은 당이 빌미를 제공한 재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했으나 약속을 어기고 박환기 후보를 공천했다. 박 후보는 변 후보가 거제시장이던 시절 부시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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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변광용 블로그) |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선 변 후보는 민선 7기 시정 운영 경험을 토대로 “지금 거제는 조선업 호황에도 불구하고 시민 삶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진단하며 “무너진 거제 경제를 반드시 살리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겠다”고 했다.
전 시민 20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2000억 원 규모 지역상생기금 조성, 조선업 외국인력 적정 수 제한, 경제자유구역 거제 확대 등이 대표 공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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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변광용 블로그) |
전 시장과 전 부시장의 맞대결을 예상했지만 무소속으로 출마한 민주당 출신 김두호 후보가 이번 재선거의 최대변수로 꼽힌다. 김 후보는 민주당 재선 시의원이었으나 탈당했다.
무소속 황영석 후보는 국민의힘 경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케이스다.
4·2 재보선의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0일 시작되고, 21일 열리는 거제시장 재선거 후보자토론회는 KBS창원에서 중계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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