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투표율 가장 높아...전남 34.96%, 전북 32.69%, 광주 32.1% 순
영남권 투표율 저조...대구13.42%, 경북16.92%, 경남17.18%, 부산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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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종합상황실, 한 관계자가 사전투표현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전국 투표율 19.58%(오후 6시 기준)를 기록했다. 사전투표가 적용된 역대 전국단위 선거에서 첫날 기준 최고 투표율이다.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2022년 제20대 대선(36.93%)의 첫날 투표율(17.57%)보다 2.01%포인트(p) 높다. 헌정사상 첫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진 2017년 제19대 대선 당시 첫날 사전투표율(11.7%)보다도 7.88%p 높은 수치다.
이번 첫날 사전투표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호남권에서의 투표율이 매우 높았다. 지역별 사전투표율을 보면 전남이 34.96%로 제일 높았고, 전북(32.69%), 광주(32.1%)가 뒤를 이었다. 지난 20대 대선 때도 전남(28.11%), 전북(25.54%), 광주(24.09%)의 첫날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다.
높은 투표열기에 이날과 같은 추세가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30일까지 이어질 경우, 이번 대선에서 역대 사전투표율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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