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발한 한덕수, 김문수 선거 돕자고 하니 "NO"하더라...손학규, 김문수 지지 선언

손학규,22일 김문수 지지선언하며 한덕수 근황 전해
"당신이 국힘에 입당도 했고 김문수 도와야지 않겠냐 하니 No하더라"
한덕수 "나는 그냥 자연인으로 살겠다"며 재차 거절
▲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원 거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손 전 대표는 21일 저녁 YTN '신율의 뉴스정면승부'에 출연해 "한 전 총리와 얼마 전에 같이 식사하면서 '그래도 당신이 국민의힘 입당도 했고, 섭섭한 게 많겠지만 (김 후보를) 도와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더니 (한 전 총리가) '노(No)' 했다"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50년 공직 생활을 한 당신이 애국심과 공직자로서의 사명감으로 대선에 나왔는데, 후보도 되지 못했지만 그래도 김 후보가 나라를 위해, 약자를 위해 살아온 걸 생각해서 도와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지만, 한 전 총리는 "저는 그냥 자연인으로 살겠다"며 재차 거절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럼에도 법관들이 '나라가 이렇게 가서는 안 된다'고 들고일어나는 판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민주주의와 국가 안보를 제대로 지킬 수 있을 것인지, 호텔 경제론 같은 포퓰리스트적인 선동 정치로 나라를 제대로 이끌어갈 수 있을지를 생각해보면, 한 전 총리도 (김 후보를 도울지를) 고민을 꽤 하리라 본다"고 전했다.

한 전 총리는 지난 10일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추진하던 대선 후보 교체 시도가 무산된 뒤 "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한편, 손 전 대표는 22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김 후보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 그는 김 후보가 후보 확정 뒤 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부탁했으나 거절했다고 밝히면서 "이렇게 이재명에게 나라를 맡길 순 없다. 더 끌지 말고 이제 나가서 돕자고 어젯밤에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에도 많은 업적을 남겼다며 "이재명이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을까. 지역 화폐로 기업을 살릴 수 있나"라며 "김문수가 위기의 대한민국을 살릴 지도자"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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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5-05-22 19: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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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밤바다님 2025-05-22 22:02:52
    한덕수 술뚱내란외환수괴자부부랑 극우내란범죄당이 글케 밀어줬는데도 극우 김문수한테 져서 삐졌구만 ㅎㅎㅎ
  • WINWIN님 2025-05-22 21:33:50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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