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우두머리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5차 공판
- 이상현 육군 특수전사령부 1공수여단장(준장) 증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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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내란혐의 2차 공판에 출석한 윤석열 (사진=연합뉴스) |
서울중앙지방법원이 내일(26일) 오전 10시 15분 내란 우두머리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5차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윤석열은 지난 공판 때와 마찬가지로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 지상 출입구를 통해 출석할 예정이다. 취재진의 질문에는 전혀 답하지 않는 태도를 견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재판에서 이상현 육군 특수전사령부 1공수여단장에 대한 증인 신문이 이뤄질 계획이다.
윤석열 측은 지난 19일 열린 4차 공판에서 추가기소된 직권남용 혐의도 성립할 여지가 없다며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변호인은 "대통령이던 피고인은 나라를 살리려는 생각에 헌법에 따라 적법하게 국가긴급권을 행사했을 뿐 직권을 남용했다고 볼 수 없다"며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한편 서울법원종합청사는 다수의 인파가 몰릴 가능성에 대비해 일반 차량 출입을 26일 밤 12시까지 전면 금지하고, 민원인 등을 상대로 강화된 보안 검색을 실시한다.
청사 안에서는 집회와 시위가 금지되고, 사전 허가를 받지 않은 촬영도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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