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화폰 서버 10개월치 확보, 내란수사 가속화…국무위원 줄소환 임박

▲ 12ㆍ3 비상계엄 국무회의 (PG) (제공=연합뉴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 29일 경호처로부터 지난해 3월 1일부터 지난 1월 22일까지 복구된 비화폰 서버 기록을 제출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이 보안전화(비화폰) 서버 기록 약 10개월 치를 확보하면서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국무위원들의 내란 혐의 수사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검찰도 경호처와의 협의로 해당 기록 확보에 나선만큼 윤석열 등 이미 기소된 이들의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이 확보한 자료에는 내란 혐의와 관련해 2024년 3월 1일부터 이뤄진 모든 비화폰 통화 기록 등이 포함됐다.

경찰은 앞서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방해 등 혐의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3일부터 올해 1월 22일까지의 비화폰 서버 자료를 확보한 바 있다.

경찰은 비화폰 서버 기록과 함께 기존에 확보했던 대통령실 대접견실과 집무실 복도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계엄 전후 상황을 재구성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국회, 헌법재판소 등에서의 진술이나 증언과 배치되는 부분이 포착되면 추가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이와 관련해 경찰은 지난 2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소환 조사한 바 있다. 한 전 총리는 “(계엄 당일) 김 전 장관과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CCTV에는 김 전 장관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대선 직후 국무위원들을 추가로 조사한 이후 한 전 총리 등에 대한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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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5-05-30 12: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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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밤바다님 2025-05-30 20:52:47
    술뚱내란외환수괴자의 비상계엄에 공조한 국무위원들 싹 다 밝혀내서 그 죗값을 톡톡히 치루게하자
  • WINWIN님 2025-05-30 17:57:13
    내란좀비박멸 국가수사본부 화이팅
  • 깜장왕눈이 님 2025-05-30 12:59:54
    고바야시, 나까무라... 딱 기다려라, 매국내란세력의 뿌리를 뽑아 불사를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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