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심판 기관 "헌재 가장 믿고 검찰 가장 불신"...중도층 69% "尹 파면돼야" [한국갤럽]

신뢰도 헌재(53%),경찰(45%),법원(47%,선관위(44%),공수처)(29%),검찰(26%)
중도층 여론...尹 탄핵 찬성 69%, 정권교체 61%, 민주당 지지 46%
▲ 헌법재판소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탄핵 심판이 선고만을 앞둔 가운데, 헌법재판소 신뢰도가 12·3 비상계엄 사태 수사와 탄핵 심판 관련 기관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4일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12·3 비상계엄 사태 수사·탄핵 심판 관련 기관별 신뢰 여부'를 물은 결과 헌재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지난달보다 1%포인트(p) 내린 51%,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p 내린 38%로 조사됐다.

윤석열 탄핵을 찬성하는 응답자 76%가 헌재를 신뢰한다고 했고, 탄핵에 반대하는 응답자 중에선 21%만이 헌재를 신뢰한다고 답했다. 

 

▲ 검찰과 대검 (사진=연합뉴스)


비상계엄 사태 수사와 탄핵 심판 관련 기관의 신뢰도는 헌재(53%), 경찰(45%), 법원(47%), 중앙선거관리위원회(44%),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29%), 검찰(26%) 순이었다.

지난 7일 법원이 윤석열 구속 취소를 결정하며 '수사권 논란'에 휘말린 공수처는 검찰보다 3%포인트(p) 높은 29% 신뢰도를 기록했다.

▲ (출처=한국갤럽)

 

윤석열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58%, 반대한다는 응답은 37%였다. 지난주보다 찬성은 2%포인트 떨어졌고, 반대는 2%포인트 올랐지만, 찬성이 우세한 흐름은 여전하다.

중도층과 무당층의 탄핵 찬성 비율은 더 높았다. 중도층의 69%가 탄핵에 찬성했고, 26%는 반대했다. 무당층 역시 탄핵 찬성 의견이 60%였고, 반대는 20%에 그쳤다. 

 

▲ (출처=한국갤럽)

윤석열 탄핵소추안이 인용돼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야당 후보가 당선(정권 교체)돼야 한다는 응답은 51%, 여당 후보가 당선(정권 유지)돼야 한다는 응답은 41%였다. 8%는 답변을 유보했다. 중도층에서는 61%가 정권 교체를 원했고, 30%는 정권 유지를 원했다. 지난주와 비교해, 정권 교체를 원하는 중도층 비율은 같았으나, 정권 유지 의견은 2%포인트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40%로, 전주와 같았다. 중도층 지지도는 민주당 43%, 국민의힘 22%였다. 지난주 조사에서 중도층 지지도는 민주당 46%, 국민의힘 25%였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3.4%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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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 기자
  • 이종원 기자 / 2025-03-14 11:20:53
  • 시사타파뉴스 이종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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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밤바다님 2025-03-14 22:00:29
    내란 우두머리 술뚱만 잡으면 찌끄래기 변견 개검들은 자동으로 정리... 반드시 확실하게 정리!!!
    헌재는 술뚱내란외환수괴자를 파면하라!!!
  • WINWIN님 2025-03-14 21:31:52
    윤석열을 즉각 판면하라!!!!!
  • 깜장왕눈이 님 2025-03-14 12:47:07
    국민과 국회 선관이 언론기관에 총부리를 들이댄 내란수괴놈을 용서하라는 37%는 민주 대한민국의 시민이 맞냐!!! 한심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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