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계, 윤상현 선대위원장 인선에 강력 반발…철회 촉구

조경태 "윤석열 임명이나 마찬가지…철회 안 하면 선거운동 중단"
박정하 "또 거꾸로 간다", 한지아 "승리 위한 노력에 찬물 끼얹어"
▲ 윤석열 탄핵반대 집회에서 태극기 흔드는 윤상현과 김문수. 사진은 2017.2.4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친한(친한동훈)계 인사들을 대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하며 통합하는 모습을 보이는 듯 했으나 단 하루 만에 균열 조짐이 보이고 있다. 친한계가 친윤(친윤석열)계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한 것을 두고 반발하면서 발생했다.

 

친한(한동훈)계로 꼽히는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27일 윤상현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한 선대위 인선에 반발하며 "즉각 철회하지 않으면 이 시간부로 선거운동을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 의원을 "윤석열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라고 규정하며 이같이 밝힌 뒤 "이는 파면된 윤 전 대통령을 임명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며 선거 포기를 선언한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왜 하필 선거 막바지에 이런 무리수를 두는지 그 의도가 참으로 궁금하다"며 "이는 당원들과 국민의힘을 배신하는 것이고 선거운동을 하지 말자는 것으로 간주한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친한계인 박정하 의원은 페이스북에 "윤상현 공동선대위원장 임명? 또 거꾸로 간다. 힘 빠진다"라고 적었고, 한지아 의원은 "승리를 위한 처절한 노력에 그들은 또 찬물을 끼얹는다"고 썼다.

전날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윤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하는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

한동훈 전 대표를 비롯한 친한계 의원들은 대선 승리를 위해 윤석열 부부와의 절연, '친윤(친윤석열) 구태 청산'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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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5-05-27 1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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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밤바다님 2025-05-27 19:55:16
    극우내란범죄당 대선을 핑계로 당권 싸움하느라고 난리났네 ㅎㅎ
    그래봤자 내란공범 위헌정당 극우내란범죄당은
    곧 궤멸될텐데.......
  • WINWIN님 2025-05-27 17:53:09
    매국내란좀비당
  • 깜장왕눈이 님 2025-05-27 11:30:44
    결국 내란 좀비들, 내란의 DNA가 밖혀 있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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