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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식 앵커 연합뉴스TV 방송 모습 (사진=연합뉴스TV) |
이른바 '김건희 디올백' 방송의 진행을 맡았던 박영식 앵커가 KBS와 연합뉴스경제TV에서 하차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7일부터 나흘간 서울의소리 '영부인, 디올 그리고 몰카' 4부작 특집방송을 진행한 박 앵커는 마지막 방송이 있던 지난 달 30일 하차 통보를 받았다.
서울의소리는 박 앵커가 "방송사 측에서는 개편을 이유로 하차를 통보"했다면서 "이런 상황은 일반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장인수 기자가 MBC로부터 방송 첫째날 소급 사표수리를 받았던 사실을 감안하면 이번 보도의 파장이 없었다고는 생각하기 힘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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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식 앵커와 장인수 기자가 보도한 특집방송 4부작 썸네일 (이미지=서울의소리) |
한편, 서울의소리는 4부작 특집방송을 통해 작년 8월 영부인인 김건희 씨가 재미교포 통일 운동가인 최재영 목사로부터 프랑스 디올 파우치를 선물받는 장면을 보도했다.
보도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김 씨가 자신의 회사인 코바나콘텐츠에서 명품 선물을 스스럼 없이 받은 모습을 비롯, 자신을 마치 대통령인듯 언급하는 발언을 포함하여 '통일을 위해 직접 나서겠다'는 발언까지 보도된 바 있다.
대통령실 경호처의 허술한 보안 검색을 통과해 최 목사가 시계에 장착된 카메라를 사용하여 영상을 촬영한 것 역시 논란거리다.
이와 관련하여 대통령실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여권 인사들은 "애초 돌려줄 목적이었으나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한남동 관저로 이전하면서 반환 시기를 놓쳤고 해당 가방은 대통령실 창고에 '반환 선물'로 분류돼 보관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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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소리 특집방송을 진행한 박영식 앵커 (사진=서울의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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