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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현장을 정리하는 관계자들 (사진=연합뉴스) |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단식하던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 천막앞에서 소란을 피우고 말리던 경찰을 흉기로 다치게 한 50대 여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56세 김모씨는 오후 7시52분께 천막 앞에서 소리를 지르다 퇴거 요청을 받자 저항하며 흉기를 휘둘러 국회경비대 소속 여성 경찰 2명을 다치게 했다.
이들 여성 경찰은 이들은 손과 팔 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김모씨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고 있다.
국회경비대에 따르면 김씨는 이 대표 지지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가지고 있었다.
천막 앞에는 김씨 외에도 이 대표 지지자로 보이는 여럿이 모여 단식 중인 이 대표를 왜 빨리 병원에 데려가지 않느냐며 소란을 피운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도 소란 당시 이 대표는 농성장에 없었는데, 전날부터 단식 투쟁 장소를 국회 본청 내 당 대표실로 옮겼기 때문이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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