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청구인 윤석열 불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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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란수괴 윤석열 (사진=연합뉴스) |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기일에 9만6천370명의 시민이 방청을 신청해 역대 최고에 달하는 4천81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오는 4일 오전 11시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리는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기일에 총 9만6천370명이 온라인으로 방청을 신청해 20명이 선정됐다.
신청 경쟁률은 4천818.5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고에 달하는 수치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방청 신청률(769대 1)의 6배다.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방청 신청률(20대 1)과 비교하면 무려 240배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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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선고 |
앞서 헌재는 지난 1일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발표하며 일반인 방청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1일 오후 4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헌재 홈페이지를 통해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일 방청 신청을 받았다. 접속자가 7만명 이상 몰려 접속까지 한참 걸리기도 했다.
윤석열 탄핵심판이 열리는 대심판정에는 20석의 일반인 방청석이 마련된다. 청사 안전을 위해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한 방청객 중 당첨자만 입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당첨자에겐 문자메시지로 방청 절차가 안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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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9차 변론기일 (사진=연합뉴스) |
지난해 12월27일 열린 윤석열 탄핵심판 1차 변론준비기일엔 총 9석이 배정됐다. 당시 방청 신청 인원은 총 2만264명이었으며 2천251.5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지난 2월25일 열린 윤석열 탄핵심판 최종 변론기일이자 11차 변론기일엔 20석에 총 1천868명이 방청을 신청해 9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윤석열은 오는 4일 진행되는 탄핵심판 선고기일에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
윤석열 변호인단은 이날 "혼잡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질서 유지와 대통령 경호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불출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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