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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내란수괴 윤석열의 게시글 (출처=윤석열 페이스북) |
직무정지 중인 윤석열이 29일 오후 전북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를 애도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윤 씨가 페이스북에 메시지를 올린 것은 지난 달 13일 대입수학능력시험 전날에 글을 쓴 이후 46일만이다.
윤 씨는 ‘무안공항에서 참담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언급하며 “소중한 생명을 잃은 분들과 사랑하는 이를 잃은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썼다. 또 정부의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 구조인력의 안전 등을 당부했다. 그는 “이 어려운 상황을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저도 국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일의 비상계엄 조치로 국회에서 탄핵소추된 그는 내란과 직권남용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출석 요구를 받고 있으나 이날까지 세 차례 불응했다.
불법 계엄으로 국민을 향해 총을 겨눈 내란 수괴가 내란죄를 부인하며 수사 기피중인 윤 씨의 애도글을 진정성 있게 받아들일 사람이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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