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단일화 안되면 후보 등록 포기할 것"...오직 '무혈입성'

한덕수 "투표용지 인쇄 전까지 국민 괴롭힐 생각 없다"
"단일화 방식 국민의힘에 일임···결과에 적극 승복"
"정치 바꿔야 모두가 살아···목표 위해 단일화 필요"
▲ 5일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7일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저는 대선 본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후보가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오는 11일 이전에 김 후보와 한 후보간 단일화로 '기호 2번' 범보수 대선후보를 내는 것에 강한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한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저는 투표용지 인쇄 직전까지 국민들을 괴롭힐 생각이 전혀 없다"면서 "정치적인 줄다리기는, 하는 사람만 신나고 보는 국민은 고통스럽다. 도리가 아니다.그런 짓, 저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가 오는 25일 투표용지 인쇄 전까지 한 후보와 단일화를 하려는 방향으로 타임 스케줄을 조정하려는 것을 조기에 일축한 것이다.

한 후보는 "단일화, 어떤 방식이건 좋다. 여론조사도 좋고 TV토론도 좋다"면서 "공정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뤄지는 그 어떤 절차에도 저는 아무런 불만 없이 임하고, 결과에 적극 승복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된 김 후보가 조직과 자금력이 부족한 무소속인 한 후보를 겨냥, 투표용지 인쇄 전까지로 단일화 시한을 늦춰 한 후보의 사퇴를 유도하려 한다고 보고 있다.

이에 이미 단일화 방식에 대한 모든 결정을 국민의힘에 일임한 한 후보는 먼저 단일화 시한을 제시하면서 배수진을 쳤다.

한 후보 측 이정현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의 말씀은 단일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표현이자 결기 표현으로 느껴졌을 것"이라면서 "후보 등록 이후까지 이런 식으로 단일화에 의지를 보이지 않고 그런 식으로 하는 것에 대해서 정치적 줄다리기를 하지 않겠다는 아주 분명하고 강한 단일화에 대한 의지와 결기, 촉구에 대한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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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원 기자 / 2025-05-07 17: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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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gugwha님 2025-05-08 11:33:10
    김문수 버텨라 그럼 느그당대빵 되는고야 끝까지 버텨라 알제? 저 늙다리랑 모하러 단일화 해? 끝까지 버텨라 응원 할께 화이팅~
  • 이주니어님 2025-05-08 10:10:20
    김문수 버티면 니가 짱먹음 ㅎㅎ
  • j여니님 2025-05-08 01:32:36
    오이지는 그야말로 썩은내가 진동하는 쓰레기 처리외에는 용도가 없네
    음흉한늙은이.
    곱게 조용히살다 가지 온갖 추한행동으로 나라를 온통 쑤셔놓고 헛소리나하니 한심하다
  • 밤바다님 2025-05-07 21:57:06
    김문수 끝까지 버텨서 '무혈입성'하려는 한덕수의 꿈을 이루지 못하게하고 빈털털이로 만들어 주자
  • 윤지송님 2025-05-07 19:01:42
    정상적이면 어차피 해산될 정당!!!
    내란 매국당 대선후보랑 내란 공범과의 단일화라...
  • WINWIN님 2025-05-07 18:54:36
    대다수 국민들은 관심도 없음
  • 깜장왕눈이 님 2025-05-07 17:44:50
    자기가 무슨 뭐라도 된다고 생각하나 보다. 바지 주제에 날로 먹으려 하는 거 보면, 탐욕의 내란좀비놈 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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