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의 총선 살생부, 내 황금폰에 있다"…명태균의 '폭탄 폭로'에 국힘 '초긴장'

명태균 "김건희가 직접 총선 살생부 명단 보냈다"…'황금폰' 증거까지 언급
尹·金·이준석·홍준표·오세훈 등 14명 실명 거론…"특검이 기소할 것"
'집안싸움'이 판도라 상자 열었다…金소연과 진실공방 속 '총선 농단' 실체 드러나나
▲ 2025.8.4 (출처=명태균 페이스북)

 

'명태균 게이트'의 판도라 상자가 마침내 열렸다. 의혹의 핵심 인물인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가 4일, "김건희가 나에게 직접 '총선 살생부' 명단을 보냈고, 그 증거는 내 황금폰에 있다"는 충격적인 폭로를 터뜨렸다. 

 

윤석열, 김건희는 물론 이준석, 홍준표, 오세훈 등 여권 거물급 인사 14명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특검 기소'를 예고해, 국민의힘은 그야말로 '초긴장' 상태다.
 

"金의 살생부, 황금폰에 있다"…명태균의 '폭탄 선언'


특검에서 이틀간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나온 명태균씨는 4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야말로 '핵폭탄급' 폭로를 감행했다. 그는 "김건희 여사는 명태균에게 총선 살생부 명단을 보냈다. 황금폰에 증거가 그대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총선 공천 과정에 김건희가 직접 개입해 특정 인물들을 탈락시키려 했다는 '총선 농단'의 실체가 존재함을 암시하는 것이다.


명씨는 "김소연 변호사가 진실을 꼭 말해달라고 해서 밝힌다"며, 자신을 공격해 온 김 변호사와의 갈등이 폭로의 계기가 되었음을 시사했다.


尹·金·이준석·홍준표…14명 실명 거론하며 '기소' 예고


폭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명씨는 "김소연 변호사의 이준석 증오심 때문에"라며, 윤석열, 김건희, 권성동, 윤상현 등 7명의 이름을 먼저 거론하며 특검이 기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김 변호사가 자신을 특검에 고발하자, 명씨는 해당 게시물을 수정해 이준석, 홍준표, 오세훈, 이철규, 정진석 등 7명의 이름을 추가했다. 그는 총 14명의 거물급 인사들의 실명을 전부 거론하며 이들이 모두 특검의 기소를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는 '공천 개입'을 넘어선, 김건희의 '총선 농단' 수사가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되었음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보수 진영 내부의 추악한 '집안싸움'이 결국 '김건희 살생부'라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젖힌 셈이다. 명씨가 언급한 '황금폰'에 과연 어떤 진실이 담겨 있을지, 그의 폭로가 '총선 농단'의 실체를 밝히는 스모킹 건이 될지 온 국민의 눈과 귀가 특검으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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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5-08-05 09: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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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깜장왕눈이 님 2025-08-05 09:37:42
    명태의 한마디에 왔다갔다하는 정국, 명태의 흔들기에 진정성이 있는 지 믿을 수 없고, 실제 증거를 까는 것만 확인 하면 그 뿐. 신뢰할 수 없는 정치브로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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