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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 남남서쪽서 규모 4.7 지진 발생 (연합뉴스) |
12일 오전 8시 26분 49초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에서 규모 4.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1도이다.
기상청은 "이동속도가 빠른 지진파(P파)만을 이용하여 자동 추정한 정보"라며 "수동으로 분석한 정보는 지진정보로 추가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북자치도는 이날 지진이 감지된 직후 '재해 대책 본부'를 가동하고 여진과 재산·인명 피해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오전 9시까지 시·군과 전북소방본부로부터 인명 피해 보고는 없었으나 부안의 한 건물에 금이 갔다는 신고가 접수된 상태다.
단순히 진동을 느꼈다는 유감 신고는 전북소방본부에 70건 넘게 접수됐다.
윤동길 도 도민안전실장은 "현지의 상황을 파악하러 부안으로 가는 중"이라며 "재해 대책 본부를 꾸렸으니 여러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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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문자 발송 |
한편, 기상청은 재난문자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송, 출근길 시민들에게 알렸다.
기상청은 당초 지진 규모를 4.7이라고 밝혔으나 이후 4.8로 상향 조정했다. 이 과정에서 두 번의 재난문자가 발송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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