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한령 해제·FTA 2단계·AI 협력...한중 관계 복원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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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맞이하고 있다. 2025.10.31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1세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직접 영접하며 첫 대면했다.
시 주석의 방한은 2014년 이후 11년 만으로, 한중 관계 회복의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이 대통령은 “환영합니다”라며 인사를 건넸고, 시 주석은 한국어로 “안녕하십니까”라고 화답했다. 
이후 두 정상은 악수와 기념촬영 후 함께 회의장으로 이동, 이 대통령은 “오는 길 불편하지 않으셨느냐”고 묻는 등 친근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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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환영한다는 뜻으로 중국 대표단에 경주의 명물인 황남빵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모든 APEC 회원국 대표단에게도 황남빵을 선물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2025.10.31 (사진=연합뉴스) | 
이 대통령은 전날 시 주석에게 ‘경주의 맛을 즐기시길 바란다’는 메시지와 함께 황남빵을 선물, 시 주석은 “맛있게 먹었다”고 답해 훈훈한 장면이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중국 대표단 200상자, 모든 APEC 대표단에도 황남빵을 전달하며 “경주의 정을 느끼시라”고 말했다.
내달 1일 열릴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한한령(限韓令)’ 해제, FTA 2단계 협상, 희토류·AI 등 첨단산업 협력, 무비자 입국 확대 등이 주요 의제로 거론된다. 특히 최근 한미 핵추진잠수함 협의에 대한 중국 측 반응이 예민한 가운데, 시 주석의 메시지와 한국의 외교적 균형 전략이 주목된다.
이날 APEC 회의에서 시진핑 주석은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WTO 중심의 무역 체제를 강화하자”며 미국의 일방주의를 겨냥한 발언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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