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산업 점검·전통시장 방문 병행하며 지방선거 전 민심 다지기 집중
김민석 총리도 호남행...“뉴호남이 대한민국 선두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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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9일 전남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현장 시찰에 앞서 이희근 사장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6.4.9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9일 전남 광양을 시작으로 1박 2일간의 호남 일정에 돌입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핵심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산업 현장과 전통시장을 잇달아 찾으며 민심 점검에 나선 것이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전남 광양의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방문해 이희근 사장, 고재윤 광양제철소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와 관세 장벽을 언급하며 “철강산업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한 뒤, 최근 국회를 통과한 K-스틸법을 거론하며 산업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정 대표는 “과거 ‘정경유착’이 부정적 이미지였다면 앞으로는 정부와 기업이 함께 위기를 넘는 ‘정경밀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의 협력사 직원 7000명 직접 고용 방침에 대해 “공개적으로 칭찬하고 싶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고용 안정 노력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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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민형배, 김영록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9일 전남 여수시 서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2026.4.9 (사진=연합뉴스) |
정 대표는 이후 전남 여수 서시장과 광주 양동시장을 잇달아 방문해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나 체감 경기와 중동 위기 여파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광주 양동시장 일정에는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 민형배, 김영록 예비후보가 동행한다.
이날 저녁에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 경기장을 찾아 시민 접촉면을 넓힌다. 10일에는 전남 담양 창평전통시장을 방문한 뒤 담양농협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지역 현안과 지방선거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호남 일정은 조국혁신당 이 호남 기초단체장 공천을 확대하며 민주당 텃밭 공략을 본격화한 가운데 진행됐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담양군수와 여수시장 등 일부 지역에서 경쟁 구도가 형성되면서 조직 결속 필요성이 커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같은 시기 김민석 국무총리도 호남 일정을 이어가며 정치적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 총리는 최근 광주 방문에서 “전남·광주 통합으로 뉴호남이 대한민국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며 메가특구와 공공기관 이전 구상을 제시했다. 민주당 지도부와 정부 핵심 인사가 동시에 호남을 찾으면서 지방선거를 앞둔 호남 민심 선점 경쟁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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