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불출마 선언, 버스 92대까지 동원하며 버티더니 갑자기, 왜?

6일, 부산에서 윤석열과 만난 장제원. 무슨 약속이 있었기에

 

▲ 사진제공 : 연합뉴스

 

친윤(친윤석열) 핵심으로 꼽히는 국민의힘 3선 장제원 의원이 12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중진 의원 중 첫 번째 공식 불출마 선언이다. 갑작스런 '백의종군'에 혁신의 명분을 갖다대기엔 그 결단이 늦어도 너무 늦었다. 불출마를 요구해온 인요한 혁신위를 이미 빈손으로 내쫓았기 때문이다.

 

인요한 혁신위원회는 주류희생을 요구하며 국민의힘 중진의 총선 불출마나 험지출마를 종용하며 지도부와 윤핵관을 압박해왔다. 이에 가장 강경하게 반발한 인물이 장제원이다. 부산 3선인 장제원이 지역행사에 버스 92대, 4천 여 명을 불러 세력을 과시했다.

결국 인요한 혁신위원회는 지도부와 갈등만 겪다가 24일까지 활동할 예정이었지만 빈손으로 조기해산에 이르렀다.

 

더욱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 후, 혁신위도 실패하고 윤석열 지지율은 계속 하락하며 서울에서 6곳 밖에 못 이긴다는 보고서까지 나온 터, 장제원의 불출마가 ‘혁신’이나 ‘쇄신’의 명분을 갖기엔  이미 늦었다고 할 수 있다. 

 

가장 곤혹스러운 것은 김기현 대표다. 장제원이 불출마 선언 후 인터뷰에서도 굳이 김기현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정권이라는 게 수성이 중요하고, 특히 김기현 대표가 당 대표가 된 다음에는 총선이 다가올수록 당 지지율이 상승곡선이 안 되면 이런 요구가 있을 것이라는 각오는 당연히 하고 있었다”

 

 

▲ 사진제공 : 연합뉴스

 

한편 김기현 대표는 있던 일정도 취소하고 "이틀가량 공식 일정을 잡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막판 고심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 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친윤 그룹, 영남 중진들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현정 기자
  • 김현정 기자 / 2023-12-13 11:59:46
카톡 기사보내기 https://m.sstpnews.com/news/view/1065580630457529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대화방에서 붙여넣기 하세요.

뉴스댓글 >

댓글 16

  • 개테라테내스퇄님 2023-12-19 07:37:20
    너같은자를 조삼모사라고하지 에이 캬비넷안이 더 궁금해지네 ...
  • dianer님 2023-12-18 20:17:07
    인요한 혁신위 먹혔나?
    무소속 출마설까지 고수하던
    3선 사상구 장제원 불출마.
    국무총리에 욕심있나~?
  • 이진섭님 2023-12-15 11:43:47
    장재원 바리가 너무 많아 꼬리내렸다
  • 뉴스풍차님 2023-12-14 18:24:52
    발악하다가 후퇴했네
    비리가 많으니 ~
  • 짱구 님 2023-12-14 12:12:36
    캐비넷 열렸네
  • 진경압바님 2023-12-14 06:24:42
    검찰의 캐비넷이 무섭구나 ....
  • 김서님 2023-12-14 02:14:25
    탈출 먼저 시작 했군
  • WINWIN님 2023-12-13 21:41:06
    사학재단 비리에 아들까지 걸려있느니 그냥 무릎꿀었구나..
  • j여니님 2023-12-13 19:15:10
    캐비넷이 열렸네
    검새당이 열렸네
    눈치 눈치 살피네
    못.난.넘....국암쉐리들 ㅎㅎㅎ
  • 밤바다님 2023-12-13 18:22:29
    술뚱이 부산에 가서 장제원이랑 무엇을 딜했을까???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시사타파 뉴스 회원이 되어주세요.

부패한 기득권 세력에 맞서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진실 전달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