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옷값 의혹' 무혐의 불송치…與 "정치 공세" vs 고발인 "재고발"

경찰, 3년 만에 '특활비 사용 증거 부족'으로 '혐의없음' 결론
民主 고민정 "김건희 특검 물타기 위한 국힘의 비열한 행태" 비판
고발 시민단체 "수사 결과 불복, 검찰에 재고발할 것"…논란은 계속
▲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의상 특수활동비 사용' 의혹에 대해 3년여 만에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정치 공세'였다고 비판했고, 고발인 측은 불복하며 재고발 의사를 밝혔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22일,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등 혐의로 고발된 김 여사에 대해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보고 '혐의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경찰은 옷값 일부가 '관봉권'으로 결제된 사실은 확인했지만, 이 돈이 특수활동비라는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정치적 공세였다는 입장을 내놨다. 고민정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김건희 특검을 할 거면 김정숙 특검도 하자'던 국민의힘 의원들의 비열함이 다시 떠오른다"며 "유치한 발상으로 멀쩡한 사람을 죄인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반면, 2022년 3월 김 여사를 처음 고발했던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경찰의 수사 결과에 불복했다. 김순환 사무총장은 "경찰의 수사 결과를 수긍할 수 없다"며 검찰에 재고발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 관련 논란은 사법부의 최종 판단이 내려지기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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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원 기자 / 2025-08-22 18: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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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dianer님 2025-08-22 21:50:53
    두분은 어찌 저리도 천사같은 해맑은 웃음을....
    문재인♡김정숙 두 분 너무너무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건강하셔서 더~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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