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국군 뿌리는 독립·광복군, 육사 전신은 국방경비사관학교"

▲문재인 대통령의 육사 흉상 앞 기념 사진 (사진=육군)

 

국방부가 국군의 뿌리는 독립군, 광복군이며 육군사관학교의 전신은 국방경비대사관학교라고 설명했다. 

 

7일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육사는 1945년 설립된 군사영어학교를 모체로 해서 국방경비대사관학교, 조선경비대사관학교를 거쳐서 1948년 대한민국 육군사관학교로 정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 답변을 재확인한 것이다.

 

전날 이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의 '육사의 정신적 뿌리는 신흥무관학교인가, 아니면 국방경비사관학교인가'라는 질문에 "육사의 정신적 뿌리는 국방경비사관학교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신흥무관학교는 1911년 이회영 선생 등이 개인재산을 털어 중국 만주에 세운 독립군 양성기관으로, 1920년 일제의 탄압으로 문을 닫을 때까지 3천명 이상의 독립전사를 배출했다.

국방경비사관학교는 1946년 5월 서울 태릉에 설립된 '남조선 국방경비대사관학교'를 지칭한다.

미 군정은 통역장교와 각군 간부요원을 확보하기 위해 1945년 12월 서울 서대문구 냉천동에 '군사영어학교'를 세웠다가 이듬해 4월 폐교시킨 뒤 '남조선 국방경비대사관학교'를 창설했다. 당시 만주군과 일본군에서 활동한 장교들이 이 학교로 편입됐다.

다만, 전 대변인은 "이는 육사의 전신, 그러니까 육사에 한정해서 말씀드린 것"이라며 "국군의 정신적 뿌리, 토대는 광복군·독립군에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국방부의 답변은 현재 철거가 예정된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옮기기 위한 이론적 배경으로 볼 수도 있다. 

 

육사는 육사 설립 및 군과 관련된 직접적인 영웅이 아니기에 독립기념관 등 적절한 곳으로 재배치하는 과정이 있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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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동수 / 2023-09-07 11: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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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 진경압바님 2023-09-10 13:04:05
    국군의 뿌리가 독립 광복군 임이 지극히 당연한 말일 진데 기사 화 된다는 것 자체가 현 정부와 여당의 역사관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증명 하는 것 아닌가요???
  • 준혜사랑님 2023-09-09 07:21:41
    기사 항상 잘보고있습니다
  • 개똥나비 님 2023-09-08 11:11:54
    소중한 민주주의 지켜내길
  • 태양 님 2023-09-08 11:00:42
    매국노들 처벌하는 법을 만들라
  • 각자도생님 2023-09-08 10:20:55
    완전 막가파
  • 얼죽아 님 2023-09-08 09:49:08
    뉴라이트 가 문제
  • 노민정님 2023-09-08 09:21:53
    이제만들어낸 이론이 이거냐? 이 존재이유가 없는놈들아 국짐하태경이 전락상 이렇게해야된다고 떠들더니 저것들은 군에뿌리도 선거에 이용해쳐먹고 뭐든 저런식이야 국방부 장관 탄핵해야됨 육사 육군도 군내 기득권노릇 작작해라 똥별이란 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다
  • WINWIN님 2023-09-07 21:16:51
    뉴라이트가 주도하는 굥정권은 조만간 심판을 받을것이다
  • 빛이나는님 2023-09-07 20:25:35
    뉴라이트들 니네 나라로 꺼져라 .
  • 꼭이기자님 2023-09-07 19:22:53
    기사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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