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쯔양, 국감 참고인 출석…“사이버 렉카 피해, 더 이상 방치 안 돼”

구독자 1,250만명 인기 유튜버 쯔양, 국회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 예정
구제역 등 사이버 렉카 유튜버들에게 협박·공갈 피해 입은 대표적 사례
국감서 플랫폼 책임 강화·피해자 보호 등 근절 대책 논의될 전망
▲ 증인 출석하며 질문에 답하는 쯔양

 

구독자 1,250만명을 보유한 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사이버 렉카’ 피해 실태를 증언한다.

22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는 전체회의에서 쯔양의 국정감사 참고인 출석 요구안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야 간 이견이 없는 만큼, 쯔양은 내달 14일 열리는 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 나서 ‘사이버 렉카 근절 대책’을 직접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쯔양은 과거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과 주작감별사(본명 전국진) 등으로부터 협박·공갈 피해를 당한 대표적인 사례다. 이들은 쯔양의 사생활과 허위 논란을 악의적으로 짜깁기해 조회수를 올린 뒤,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구제역은 쯔양을 협박해 수천만 원을 갈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지난 5일 항소심에서도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다.

쯔양 측은 “같은 피해가 다른 크리에이터에게 반복되지 않도록 국감에 출석해 실태를 알리고 제도적 보완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실 관계자는 “사이버 렉카 문제는 단순한 개인 피해를 넘어 사회적 문제로 확산하고 있다”며 “특히 유튜브 등 대형 온라인 플랫폼이 확산 방지와 책임 있는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국감에서는 ▲사이버 렉카 영상 확산 방지책 ▲플랫폼 사업자의 책임 ▲피해자 구제 방안 등이 주요 쟁점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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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5-09-23 09: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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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깜장왕눈이 님 2025-09-23 10:13:00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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