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들 "통합메시지 늘리고 여당과도 긴밀히 소통해야"
이재명 "내부 단결과 통합에 협조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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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더불어민주당 3선 의원들과 오찬 회동한 이재명 대표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3선 중진들과 만나 당내 통합을 당부하는 한편 당 차원에서 '윤석열 탄핵 백서'를 만드는 데 뜻을 모았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소재 식당에서 3선 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국을 논의했다고 조승래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간담회에는 민주당 소속 3선 의원 31명 중 박찬대 원내대표를 포함한 22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3선 의원들은 이 대표에게 윤석열과 김건희, 그 가족들을 포함한 가칭 '탄핵 백서'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당 차원에서 진행해 보면 좋을 것 같다"고 화답하고 원내 지도부와 상의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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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더불어민주당 3선 의원들과 오찬 회동한 이재명 대표 (사진=연합뉴스) |
3선 의원들은 불안한 시국에서 국민을 안심시키기 위해 당 차원에서 통합의 메시지를 늘리고 민생 경제 문제를 유능하게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점도 제언했다.
특히 각 산업별 협회와 긴밀히 협의해 업계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모색할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이들은 당 5·6선 의원들과 마찬가지로 이 대표에게 여당과 긴밀히 소통해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 정치·경제적 불안감이 크기 때문에 이를 해소하기 위해 민주당이 내부적으로 단결하고, 통합하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게 필요하다"며 3선 의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의원들은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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