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국정원 찾아 “12·3 계엄 휘말리지 않은 점 높이 평가…국민 위한 기관 돼달라”

▲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취임 후 처음으로 국가정보원을 방문해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2025.11.28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취임 후 처음으로 국가정보원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국정원에 “과거 권력에 악용돼 온 역사를 되풀이하지 말고 본연의 역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원이 ‘12·3 비상계엄’ 사태에 휘말리지 않았던 점을 높이 평가하며, 정보기관의 정치적 중립성과 책임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내곡동 국정원을 찾아 이종석 국정원장으로부터 정부 출범 이후 5개월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보고받았다. 이 대통령의 개별 부처 방문 중 국정원이 첫 번째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국정원이 바로 서면 국가가 더 나아간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원은 국가 경영에 매우 중요한 조직이지만 그 역량만큼 악용되는 경우도 있었다”며 “국정원이 바로 서고 본연의 역할을 다할 때 국가가 얼마나 나아지는지 보여달라”고 말했다. 방명록에는 “보이지 않는 헌신과 희생에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대통령은 특히 국정원이 최근 캄보디아 한국인 대학생 살해 사건의 주범 체포에 기여한 점과 동남아 권역에서 확산 중인 로맨스스캠·국제 사기 범죄 대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취임 후 처음으로 국가정보원을 방문해 작성한 방명록. 2025.11.28 (사진=연합뉴스)

또한 “국내 마약조직 단속에 역량을 최대한 투입해 ‘대한민국은 건드리면 손해’라는 인식을 확실히 만들어달라”며 마약과의 전쟁을 강력히 주문했다. 지난 21일 출범한 정부합동수사본부와 국정원의 국제공조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라는 지시도 덧붙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첫 업무보고를 국정원으로부터 받은 이유에 대해 “국정원이 12·3 불법 비상계엄에 휘말리지 않고 내부 특별감사를 통해 과오를 시정하려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계엄 가담 여부를 스스로 조사해 인사 조치에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업무보고에서 역대 국정원장 가운데 절반이 불법 감청·댓글 공작·내란 관련 혐의로 구속돼 왔다며, 정치 개입의 역사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을 계기로 이 대통령이 연내 주요 부처 업무보고를 순차적으로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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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 기자
  • 이종원 기자 / 2025-11-28 19: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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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깜장왕눈이 님 2025-11-29 11:49:59
    화이팅 국민주권정부
  • 밤바다님 2025-11-28 22:18:07
    역시 우리 이재명 국민대통령님은 권한은 최대한 사용하시면서 따뜻함도 만땅으로 나눠주시는 완전 멋진 분!!!♡♡♡
  • 지수님 2025-11-28 20:28:37
    해군의장대장 노은결소령의 국가폭력의 진실을 밝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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