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에 송언석 선출...'도로 친尹' 내란정당

전체 106표 중 송언석60표·이헌승 16표·김성원 30표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윤석열의 탄핵·파면과 6·3 대선 패배의 직격탄을 맞은 국민의힘을 수습할 새 원내대표로 3선 송언석 의원이 16일 선출됐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송언석 원내대표 후보가 60표 득표해 원내대표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송 신임 원내대표는 경북 김천 출신으로 경북고·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제29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기재부 예산실장, 2차관을 지냈고 2018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때 경북 김천에서 당선돼 내리 3선을 했다.

송 원내대표는 “우리당은 지금 정권 잃은 야당이고 절대 열세인 소수당”이라며 “원내대표로서 일정부분 제약 있고 그 한계도 잘 알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원내대표 후보) 토론 과정에서도 말했지만 변화와 쇄신이 필요하다”며 “국가가 가는 길이 뭔지 늘 생각하고 국민만 보고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된 송언석 의원이 16일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열린 국회 회의장에서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6.16 (사진=연합뉴스)


이번 선거는 권성동 원내대표 사퇴로 치러졌다. 송언석(3선·경북 김천)·이헌승(4선·부산 부산진을)·김성원(3선·경기 동두천·양주·연천을) 의원(이상 기호순)이 신임 원내대표를 두고 경쟁했다. 

 

권 전 원내대표는 인사말에서 “이재명 정부는 정권을 잡자마자 국민주권을 들먹이며 야당과 보수진영을 특검의 칼로 단죄하겠다는 정치보복의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며 “더 이상의 분열은 안 된다. 모든 분열은 제가 안고 갈테니 새 원내대표에게 적극적인 신뢰를 보내달라”고 말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 대선에서 우리는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국민의 선택은 냉정했다”며 “이제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야 하는 소수 야당 위치”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은 우리가 다시 싸워주길 기다린다”며 “국민의 마지막 기대를 저버려서는 안 된다. 책임의 정치가 다시 시작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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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5-06-16 16: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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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WINWIN님 2025-06-16 18:01:12
    해체만이 답이다
  • 깜장왕눈이 님 2025-06-16 17:34:12
    도로 매국내란정당, 곧 해체될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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