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 갈 걸 그랬나" 조롱 부른 유영하, 국감 중 고릴라 그림 논란…직무유기 비판

▲ (출처=JTBC NEWS)

 

27일 독립언론 ‘미디어몽구’가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중 동료 의원의 질의가 이어지는 동안 자신의 컴퓨터로 ‘고릴라’를 검색했다. 이후 여러 사진 중 캐리커처를 선택해 A4 용지에 정성스럽게 스케치하고 색칠까지 했다. 그림에 집중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국감 현장에서 이목을 끌었다.

유 의원은 박근혜의 최측근이자 탄핵심판 변호인단 출신으로, 지난해 22대 총선에서 대구 달서갑에 당선돼 국회에 입성한 인물이다.

하지만 그가 왜 그림을 그렸는지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JTBC 취재진이 이유를 묻자, 유 의원은 “미안합니다”라는 짧은 답변만 남겼다. 28일 한겨레의 질의에도 “아무 뜻 없습니다”라고 문자 메시지로 답했다. 

 

▲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당시 변호사)이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린 도서 '박근혜 회고록 : 어둠을 지나 미래로1·2' 출간기념회에서 발언하며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2024.2.5 (사진=연합뉴스)

이번 사건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비판적 반응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국민 혈세를 받으면서 국정감사에 집중하지 않고 딴짓을 했다”며 “직무 태만”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저런 사람이 월급을 받는다니 황당하다”라고 비꼬았다.

국회의원으로서의 공식 업무 중 공개석상에서 돌연 그림을 그린 사례는 드물어, 유 의원의 행동은 국감장의 주목을 받으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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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 기자
  • 이종원 기자 / 2025-10-28 12:25:55
  • 시사타파뉴스 이종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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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Tiger IZ 님 2025-10-28 15:59:17
    혼이 비정상이 아니고 혼이 가출한 고릴라일쎄
  • 깜장왕눈이 님 2025-10-28 13:05:21
    앉으나 서나 누나 생각..... 가라 누가 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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