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텐트를 치려면 가장 중요한 건 이준석"
"이준석이 빨리 경선 끝내라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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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8.30 2023 대구치맥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한 당시 이준석국민의힘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출마설을 고려하지 않고 있고, 오히려 개혁신당 이준석 예비후보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에서 한 총리가 출마하면 단일화를 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왜 단일화 얘기가 나오는지 이해가 안 되고 '빅텐트'를 치려면 가장 중요한 사람은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예비후보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이 후보가 전화해 '빨리 경선을 끝내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한 총리의 출마설에 대해선 "한 총리의 무소속 출마 여부는 고려 대상에서 빼고 지금 우리 생각을 한다"며 "한 총리를 잘 아는데, 지금 대통령 권한대행 역할로 정신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 후보는 '대선 후보가 되면 안철수·한동훈 후보와 함께 가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당연하다"며 "경선 후 통합의 시간도 없고 본선 때문에 경선 토론회도 몰아붙이지 못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1차 경선 토론회에서 한 후보에게 키높이 구두를 지적한 것을 두고는 "한 후보는 한참 후배니까 이미지 정치가 적절하지 못하다는 뜻에서 돌려서 한 얘기인데 오해가 깊은 모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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