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친윤, 내란 어게인?...'윤 어게인' 발대식에 친윤 노골적 결집…한동훈 "국힘 정신 맞나" 직격

특검 수사 위기감 속 '부정선거론' 재점화 시도
전한길"윤석열 출당이 대선패배 원인","부정선거 개선해야"
▲ 여의도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긴급토론회 '무엇을 할 것인가?, 자유공화 리셋코리아를 위하여'에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2025.7.14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했던 '윤 어게인(AGAIN)'이 주축이 된 '리셋코리아 국민운동본부'가 발대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지도부와 다수의 친윤계 의원들이 총출동하며 세를 과시했다.


지난 14일, 윤상현 의원이 국회 박물관에서 주최한 '자유공화국 리셋코리아 국민운동본부' 발대식에는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정점식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가 참석했다. 또한 유상범, 김은혜, 추경호, 김기현 의원 등 과거 한남동 관저 앞 윤 전 대통령 체포 저지 집회에 모습을 보였던 의원들이 대거 자리했다.


윤상현 의원은 축사에서 "오늘 출범하는 국민운동본부는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다시 세우고, 위기의 대한민국을 지켜내고자 하는 노력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윤석열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전한길 씨는 축사에서 "국민의힘은 윤석열과 권력, 그리고 동료 의원들을 잃고 있다"며 "나 몰라라 할 때가 아니다. 머지않아 다 본인의 일이 될 것"이라며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그는 또한 "부정선거라는 단어를 금기시하지만 반드시 개선해야 할 문제"라며 부정선거론을 다시 꺼내 들었다.

 

▲ 여의도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긴급토론회 '무엇을 할 것인가?, 자유공화 리셋코리아를 위하여'에서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윤상현 의원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5.7.14 (사진=연합뉴스)

이러한 골수 친윤계의 노골적인 결집에 대해 한동훈 전 대표는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날을 세웠다. 그는 "현 국민의힘 지도부는 저 집회에서 나온 '윤석열 어게인', '부정선거 음모론'이 '합리적 상식적 보수'를 지향하는 '국민의힘 정신'에 맞는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직격했다. 이어 "대다수 국민과 국민의힘 지지자들께서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실 것"이라며 송언석 지도부를 비판했다.


한편, 윤희숙 혁신위원장은 '진솔한 사과'를 통한 당의 선순환을 희망했으나, 이번 '윤 어게인' 발대식을 계기로 당내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지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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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5-07-15 10: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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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밤바다님 2025-07-15 21:09:56
    '자유공화국 리셋코리아 국민운동본부'
    저 곳에 모여 있는 자들은 술뚱내란외환수괴자랑 함께 그동안 대한민국을 심하게 망친 자들로
    술뚱부부랑 함께 빵행으로 확실하게 정리가 답!!!
  • 깜장왕눈이 님 2025-07-15 13:22:41
    내란좀비 놈들, 불살라 소명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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