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폭등에 증시 충격…코스피 5.7% 급락 출발, 매도 사이드카 발동

국제유가 100달러 돌파...코스피 5.7% 급락 출발
장 초반 낙폭 확대되며 프로그램 매도 정지 ‘매도 사이드카’ 발동
환율 1493원 급등...중동 전쟁 확산에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하락 출발해 장 초반 5,200대까지 내려앉았다. 2026.3.9 (사진=연합뉴스)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며 급등하자 국내 증시가 장 초반 급락했다. 코스피 시장에는 프로그램 매도 주문을 일시 중단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5584.87) 대비 5.72%(319.50포인트) 하락한 5265.37로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낙폭이 확대되면서 코스피는 7%대까지 하락폭이 커졌고, 오전 9시10분께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1154.67) 대비 5.04%(58.19포인트) 하락한 1096.48로 출발하며 동반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급락했다. 삼성전자(-7.8%), SK하이닉스(-7.9%), 현대차(-8%대) 등 주요 대형주들이 큰 폭의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주요 종목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방산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상승세를 보이며 대조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증시 급락의 배경에는 중동 정세 악화로 촉발된 국제유가 급등이 자리하고 있다.

런던 대륙간거래소(ICE)에서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108달러대까지 급등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100달러를 넘어서는 등 10% 이상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 간 충돌 여파로 원유 공급망 불안이 커지면서 ‘오일 쇼크’ 우려가 금융시장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환율도 급등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6원 오른 1493원에 거래를 시작하며 다시 1500원선에 근접했다.

시장에서는 중동 지역 군사 충돌이 장기화될 경우 에너지 가격 상승과 금융시장 변동성이 동시에 확대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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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6-03-09 10: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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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깜장왕눈이 님 2026-03-09 10:10:15
    미친 양키놈과 이스라엘놈, 정말 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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