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주가조작 녹취 4년간 감춘 검찰 '부실 아니라 고의'...민주 "검찰도 특검수사해야"

민주 "4년 전 압수수색 할 땐 없던 것이 왜 지금 발견됐느냐"
"검찰의 수장이 민정수석과 무엇을 짬짜미했는지도 드러날 것"
"민중기 특검,검찰의 면죄부 수사의 진실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헤야"
▲ 2023.12.11 네덜란드 국빈 방문한 윤석열과 김건희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의 부인 김건희씨에 대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재수사 관련 "검찰은 김건희 주가조작의 '스모킹 건'인 녹음파일들을 언제 확보했는지 명확히 밝히라"고 추궁했다. 집권 기간 수사기관의 물증 은폐 의혹까지 '김건희 특검' 수사로 규명할 대상으로 꼽았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검찰이 4년 전 압수수색을 하고도 확보하지 못했던 김건희 주가조작 증거(본인의 통화 음성파일)가 정권이 바뀌자마자 검찰발(發)로 쏟아지고 있다. 4년 전 압수수색 할 땐 없던 것이 왜 지금 발견됐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덮어두고 있었던 걸 꺼냈단 의혹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새롭게 공개된 육성 파일엔 김씨가 맡긴 구체적 액수, 수익 배분 내용이 명확하게 담겼다. 심지어 주가조작 시 수사를 회피하기 위한 '에그'(접속 때마다 IP가 바뀌는 휴대용 인터넷 연결장치)까지 언급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도 검찰은 '4년 동안 존재를 몰랐다가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곳에서 우연히 파일을 발견했다'고 한다. '고의는 처벌받지만 부실이라면 처벌을 피할 수 있다'는 계산속 아니냐"며 "권력에 기생하며 선택적 수사로 김건희에게 면죄부를 줘온 검찰의 족적이 확연히 남아있다"고 꼬집었다.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국민은 작년 10월 검찰이 김건희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 '주식 관련 지식과 전문성 및 경험 등이 부족하다'며 무혐의 처분을 내린 일을 똑똑이 기억한다"며 "김건희만이 아니라 검찰도 특검 대상이다. 그곳(특검 수사)에서 검찰의 변명이 얼마나 비겁한지 드러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 심우정 검찰총장의 사퇴와 특검수사 요구하는 더불어민주당 명태균게이트진상조사단 (사진=연합뉴스)

 

특히 심우정 검찰총장과 김주현 전 대통령민정수석을 겨냥 "검찰의 수장이 민정수석과 무엇을 짬짜미했는지도 드러날 것"이라며 "민주당은 민중기 특검에 김건희 주가조작 사건뿐만 아니라, 검찰의 면죄부 수사의 진실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수사해 책임자를 법의 심판대에 세우길 촉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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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5-06-20 10: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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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밤바다님 2025-06-20 20:25:44
    옳소!!!
    이종원 시사타파미디어대표님이 의문을 제기하시며 주장한 것처럼 거악의 근원인 정치 검찰을 특검해보면 다 드러날테니
    민중기 특검은 검찰도 반드시 특검하여 김건희와 콜검의 모든 걸 다 밝혀내고 확실하게 처벌까지 가자!!!
  • WINWIN님 2025-06-20 17:28:33
    어제 심층분석 보셨나
    민주당화이팅
  • 깜장왕눈이 님 2025-06-20 10:07:39
    대통령실에 이어, 특검 세션이 신설되었다. 시사타파뉴스 화이팅
  • 깜장왕눈이 님 2025-06-20 10:06:26
    탬버린 수호대, 개검 캐르텔의 온갖 개짖거리가 끝도 없이 나오는 구나. 완전히 인간들도 갈아 엎어고 다시 시작하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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