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율 상승 속 “대구도 승부 가능” 기대감 확대
국힘 공천 갈등 격화...중진 컷오프 논란에 내부 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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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부겸 전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사실상 결심하면서, 국민의힘 텃밭으로 불려온 대구 선거판이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부겸은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 출마 결심을 굳히고, 오는 25일 전후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출마 결심이 7부 능선을 넘었다”며 사실상 출마가 확정된 분위기라고 전했다.
민주당은 그동안 후보가 없던 대구 지역에 대해 추가 공모 가능성을 열어두고 김부겸 영입을 적극 검토해왔다. 김부겸이 최종 결단할 경우 별다른 장애 없이 출마가 이뤄질 전망이다.
대구는 오랜 기간 국민의힘의 핵심 지지 기반으로 꼽혀왔지만, 최근 정치 지형 변화 속에서 균열 조짐도 감지되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지역에서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대구에서도 승부가 가능하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김부겸의 출마는 단순한 후보 한 명의 등판을 넘어 선거 구도를 흔드는 변수로 평가된다. 2014년 대구시장 선거에서 40%대 득표를 기록했던 경험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공천 갈등이 격화되며 내부 균열이 드러나고 있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중진 의원들을 향해 사실상 컷오프를 요구하며 세대교체를 압박하고 있지만, 당내에서는 강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중진 의원들은 “당을 위해 헌신한 인사를 일괄 배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반발하고 있고, 공관위 내부에서도 일괄 컷오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논의가 지연되는 상황이다.
현재 국민의힘에서는 대구시장 후보로 다수 인사가 난립하고 있지만, 공천 방식을 둘러싼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본선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치권에서는 김부겸 출마가 현실화될 경우, ‘일방적 텃밭 선거’로 여겨졌던 대구가 전국적인 격전지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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