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엠블럼의 동심결이 죽은 사람을 염습할 때 쓰는‘사동심결’
황교익,5월 10일 민주공화정 대한민국을 장례 치르겠다는 뜻인가
취임준비위 측은 “디자인 시작 단계부터‘생동심결‘사동심결을 모두 인지
장금이가 홍시 맛이 나니 홍시가 들었다고 말한 것,사동심이니 사동심이라 말한것
잘못을 지적한 국민을 공격하는 그대들이 앞으로 국가를 어떻게 운영할지
▲취임식 엠블럼의 동심결이 죽은 사람을 염습할 때 쓰는 ‘사동심결’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제기 |
취임준비위는 다음달 10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릴 윤 당선인의 취임식 슬로건과 엠블럼을 공개했다. 엠블럼은 통합의 의미를 담아 전통 매듭의 한 종류인 ‘동심결’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확정됐다.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고, 서로를 잇는다는 의미”(이도훈 취임식 총감독)였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취임식 엠블럼의 동심결이 죽은 사람을 염습할 때 쓰는 ‘사동심결’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취임식 엠블럼 문양을 언급하며, “5월 10일 민주공화정 대한민국을 장례 치르겠다는 뜻인가”라고 비꼬기도 했다. 이렇듯 논란이 커지자 취임준비위가 엠블럼 디자인 ‘재검토’에 착수한 것이다.
취임준비위 측은 “디자인 시작 단계부터 ‘생동심결’ ‘사동심결’을 모두 인지하고 있었으나 그보다 포괄적 개념인 ‘동심결’의 원형 자체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해명했다. “이번 엠블럼은 과거의 모든 갈등과 얽힌 것들을 풀어내고 하나로 다시 묶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자는 함축된 의미가 있다”며 “일각에서 그 취지와 의미를 과도하게 왜곡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고 했다. 취임준비위는 조만간 새로운 엠블럼 디자인을 공개할 예정이다.
그러나, 인수위가 새 엠블럼 디자인을 공개하겠다고 알린 후 ,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12일 페이스북에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할 대통령 취임식 엠블럼에 사동심결을 모티브로 삼았다는 억측을 해소하기 위해 엠블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하기로 결정했다."라는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의 주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황교익씨는, 장금이가 홍시 맛이 나니 홍시가 들었다고 말한 것과 똑같이, 엠블럼이 사동심결이니 사동심결이라고 한 것일 뿐, 전통 매듭 전문가도 사동심결이라고 지적했는바, 전문가의 의견도 억측이라고 몰아버리는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여러분은 대체 누구 말을 듣고 이 일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타했다.
이어 그는 '사동심결 엠블럼'이 억측이라고 주장하면서 이를 왜 수정나, 앞뒤가 안 맞으니 그냥 쓰라 "이 엠블럼은 사동심결처럼 보여도 사동심결 아니다 라고 국민을 설득하라, 대통령 취임식은 국가 행사이며 국민의 세금이 들어가는 취임식 준비에 잘못이 있어 지적을 하면 사과하고 고칠 일이지 잘못을 지적한 국민을 공격하는 그대들이 앞으로 국가를 어떻게 운영할지, 걱정이 크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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