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수사본부, 무안공항 관제탑 등 압수수색...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사고기와 충돌한 구조물 설치 적절성 등 규명
아직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된 사람은 없어...
▲ 2일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현장에서 경찰과학수사대가 사고 여객기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수사본부를 꾸린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전남경찰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사본부(본부장 나원오 수사부장)는 2일 한국공항공사 무안국제공항 담당 부서 사무실과 관제탑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경찰의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부산지방항공청 무안출장소, 제주항공 서울사무소 등도 포함됐다.

경찰은 이번 참사와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관련 혐의로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된 사람은 아직 없다.

경찰은 사고기와 충돌한 활주로 주변 구조물(로컬라이저)의 적절성, 조류 충돌 경고와 조난(메이데이) 신호 등 사고 직전 관제탑과 조종사가 주고받았던 교신 내용, 사고기 기체의 정비 이력 등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제기된 여러 의혹도 수사를 통해 규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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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5-01-02 21: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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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밤바다님 2025-01-03 19:44:19
    희생되신 분들과 유가족분들을 위해서 진실을 꼭 밝혀야합니다
  • 노민정님 2025-01-03 03:11:24
    하나도 놓치지 않고 재대로 규명되면 좋겠씁니다
  • WINWIN님 2025-01-02 21:55:39
    원희룡부터 수사해야하는데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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