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김용현도 지휘관 사령관들한테 곧 해제될 계엄이라 말 안해"
"그래서 그들이 저나 장관이 생각한 것 이상의 조치를 준비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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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탄핵심판 5차 변론에 출석한 윤석열 (사진=연합뉴스) |
윤석열은 4일 오후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5차 변론에서 계엄을 선포하기 전 국무위원들에게 이번 계엄이 '경고성 계엄'이라는 사실을 말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윤석열은 "(김용현) 장관에게 얘기할 때는 계엄의 형식을 빌린 대국민 호소이고 국회 해제 결의가 있으면 즉시 (해제)할 것이라고 얘기하지만, 저 역시도 그런 내용은 해제하고 설명해야지 국무위원들에게 계엄 전에는 얘기할 수가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윤석열은 "국방부 장관도 지휘관, 사령관들한테 이 계엄은 곧 해제될 계엄이고 전체 군 투입은 얼마 안 된다는 얘기를 안 하고, 헌법에 따라 각자 맡은 업무를 하도록 했기 때문에 각자 정해진 매뉴얼대로 하다 보니까 저나 장관이 생각한 것 이상의 어떤 조치를 준비했을 수는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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