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의원 첫 구속심사” 권성동, 통일교 1억 수수 의혹…16일 '정치권 초미관심'

권성동, 통일교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16일 구속심사 예정
현역 의원 영장심사, 최초...민중기 특검이 체포동의안 제출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 지원 명목으로 현금 1억원 수수 혐의
▲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5.9.11 (사진=연합뉴스)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오는 1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남세진 부장판사는 16일 오후 2시 권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관련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역 국회의원이 영장심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재 진행 중인 3개 특검 수사 대상 중 유일하다. 남 부장판사는 지난 7월 윤석열의 직권남용 혐의 관련 2번째 구속영장을 발부하기도 했다.

권 의원은 2022년 1월 서울의 한 중식당에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만나,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통일교 정책을 국가 정책으로 반영하고, 통일교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을 받으며 현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국회 표결을 거쳐 체포동의안을 확보한 뒤 12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권 의원의 구속 심사는 이 체포동의안에 따른 첫 현역 국회의원 관련 심사라는 점에서 정치권과 사법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검팀 관계자는 권 의원의 혐의가 단순 정치자금 수수 차원을 넘어, 특정 후보 지원과 관련된 조직적 요청과 연결돼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권 의원 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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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5-09-12 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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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밤바다님 2025-09-12 23:15:37
    권난동을 시작으로 극우내란범죄당은 내란에 관련된 소속 의원들 줄줄히 빵행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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