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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채널 고양이뉴스 (출처=고양이뉴스 유튜브) |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유튜브 채널 '고양이뉴스'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24일 국민의힘은 '고양이뉴스'는 지난 20일 유튜브 커뮤니티 게시글에 윤 대통령이 폴란드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지난 13일 폴란드 동포간담회에서 "내일 뭐 별거 없으니 오늘은 좀 마십시다"라는 취지의 건배사를 했다는 내용이 허위 글이라며 이를 문제삼았다.
당 미디어법률단은 "마치 윤 대통령이 국가 간 중요한 회담인 폴란드 정상회담의 중요성을 비하하고,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게을리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게 가짜뉴스를 게시했다"며 "국가적 공인인 대통령의 사회적 명예를 훼손할 목적으로 명백히 사실과 다른 내용의 글을 게시한 것으로, 정보통신망법 제70조 제2항 위반 소지가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개설한 카카오톡 채널 '가짜뉴스 편파방송 제보센터'를 통해 이 내용을 제보받아 사실 확인을 거친 뒤 고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 미디어법률단은 "'고양이 뉴스'는 이번뿐 아니라 대통령 관련 악의적인 가짜뉴스를 지속적으로 게시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반복적이고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방침"이라며 "총선을 앞두고 더욱 기승을 부릴 가짜뉴스, 유언비어, 괴담 등에 대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다. 가짜뉴스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처벌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18일 원영섭 변호사를 단장으로, 총 16명으로 구성된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21일 ‘국민의힘 3선 의원이 서울 서초구 교사의 사망 사건에 연루됐다’는 취지로 발언한 김어준 씨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하는 것으로 첫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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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양이뉴스를 운영하는 원재윤PD는 커뮤니티 게시글을 통해 "고발장을 받게 되면 공개방송을 하겠다"며 "여사님 종일우파세력이 여사님을 증인석에 세우려고 못된 짓을 하고 있습니다 충성충성"이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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