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이 원해서"…명태균의 '저격 폭로', '尹·金 살생부' 넘어 이철규·한오섭까지 겨눴다

명태균의 페이스북 폭로 내용
"이철규·한오섭 조사하면 김건희 공천개입 나온다"…핵심 인물 실명 공개
"정진석이 尹에 항명 후 살생부 작성"…공천 농단 넘어 '사적 보복' 정황도
"김건희, 김영선 위해 윤상현에 2번 전화"…'결정적 증언'?
▲ 명태균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명태균의 '복수 폭로전'이 윤석열 정권의 핵심부를 향한 '무차별 저격'으로 번지고 있다. 김소연 변호사와의 진실 공방을 명분으로 연일 폭탄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명태균은, 이제 단순 공천 개입 의혹을 넘어 '총선 살생부'의 존재와 그 작성 배경까지 폭로하며 파문의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이철규, 한오섭 등 친윤 핵심 실세들의 실명을 직접 거론하며, 이들이 '김건희 공천 농단'의 실체를 규명할 핵심 인물이라고 지목했다.

 

▲ 2025.8.7 명태균 씨의 게시글 (출처=명태균 페이스북)


"이철규·한오섭 조사하라"…'김건희 공천 농단'의 키맨 지목


명태균은 7일과 8일에 걸쳐 "김소연 변호사가 진실을 꼭 말해달라고 하여 밝힌다"는 말과 함께 새로운 폭로를 이어갔다. 

 

그는 "이철규 국회의원과 한오섭 정무수석을 조사하면 22대 총선 김건희의 공천 개입을 파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2대 총선 당시 인재영입위원장이었던 이철규 의원과 대통령실 정무수석이었던 한오섭 전 수석이 김건희의 공천 개입을 파악할 핵심 연결고리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명태균은 이와 함께 이장우, 이철규, 정진석, 한오섭에 대한 즉각적인 출국금지 조치를 특검에 요구했다.

 

▲ 2025.8.8 명태균 씨의 게시글 (출처=명태균 페이스북)


"정진석이 尹에 항명하자, 살생부가 나왔다"…사적 보복 정황


명태균의 폭로는 '총선 살생부'의 구체적인 작성 정황으로까지 이어졌다. 그는 "22년 10월 21일 경찰의 날, 정진석이 윤석열 지시에 항명하고 차 안에서 김영선 의원에게 면박을 줬다"며 "국민의힘 국회부의장 선출 선거가 끝난 직후 살생부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는 김건희가 밀었던 김영선 의원을 정진석 의원이 홀대하자, 이에 대한 '사적 보복' 차원에서 낙선시킬 정치인들의 명단, 즉 '살생부'가 작성됐다는 충격적인 의혹 제기다.

 

▲ 2025.8.8 명태균 씨의 게시글 (출처=명태균 페이스북)


"김건희, 김영선 위해 윤상현에 2번 전화"…녹취록 퍼즐 완성

 

또한 명태균은 "김건희는 김영선 의원을 위해 (당시 공관위원장이었던) 윤상현 의원에게 2번 전화를 했다"고 폭로했다. 이는 과거 시사인 등을 통해 공개됐던 윤석열-명태균, 김건희-명태균 통화 녹취록의 내용을 뒷받침하는 결정적인 후속 주장이다. 

 

당시 녹취록에서 윤석열은 "상현이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라고 말했고, 김건희는 "당선인이 밀라고 했다"고 전한 바 있다.


물론 현재까지의 폭로는 모두 명태균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향후 특검의 강도 높은 수사를 통해 그 진위가 명명백백히 가려져야 할 대목이다. 그의 '치킨 게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국민의힘은 속수무책으로 유탄을 맞으며 그야말로 '초토화' 상태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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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5-08-08 16: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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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밤바다님 2025-08-08 22:45:26
    술뚱내란외환수괴자부부와 사이비극우내란범죄당의 비위를 파헤치고 확실하게 처벌하기 위해서
    명태균의 연속폭로 잘 하고 있다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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