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윤석열 대통령실에는 5·18 광주가 없다...취임1주년 홍보만 가득

6개 주요 주제 중 광주관련 주제는 언급도 없어
▲ 대통령실 홈페이지의 취임 1주년 홍보 이미지 (화면 캡쳐=대통령실 홈페이지)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홈페이지에 5·18 광주 민주화운동 43주년 기념일 당일에도 관련된 언급이 거의 없어 현 정부의 시각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기념식에 참석하며 기념사를 통해 "오월의 정신으로 위협과 도전에 직면한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실천하며 창의와 혁신의 정신으로 산업의 고도화와 경제의 번영을 이루어 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현 정부의 공식 홍보창구인 대통령실 홈페이지에는 취임 1주년을 기념하는 자화자찬격인 이미지로 시작, 논란거리가 많은 주제들에 관한 정부의 시각을 나타낸다.

 

"의료진 협업 덕분에 팬데믹을 극복할 수 있어"라는 11일자 게시물은 간호법 거부권 통과가 이루어진 배경을 짐작케 한다. 

 

"한·일 양국의 미래 협력을 위한 유익한 발걸음이 되길 기대해" 라는 7일자 게시물은 국내 전문기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과 소부장 기술 협력을 펼치겠다는 것이 어느 나라 국익을 위한 것인지 의심케 한다. 

 

▲ 20여일 이상 지난 4월말 방미 게시물은 있지만 광주 언급은 거의 없는 대통령실 공식 홈페이지 (화면 캡쳐=대통령실 홈페이지)

 

이외에도 발명, 북핵 등의 주제를 다루며 20여일 이상 지난 4월말에 있었던 방미중 상·하원 합동연설의 게시물까지 올라 있지만 5·18이나 광주 관련된 게시물은 전혀 올라 있지 않다. 

 

6개의 게시물을 순환해서 볼 수 있게 구성된 메인 기사의 하단에는 윤 대통령의 기념식 참석과 관련한 이도운 대변인 서면 브리핑만이 보도자료 형태로 올라와 있다.

 

역대 정부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일에는 당일, 메인 이미지가 관련 사진으로 올라 있는 것은 물론 기념사 전문도 살펴볼 수 있도록 영상과 기사가 제공되어 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윤 대통령의 43주년 기념사에 대해 '역대 최악의 기념사'라고 혹평했다. 

광주시당은 18일 성명에서 "자신이 대선 후보 당시 했던 공약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오월정신의 헌법 수록을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며 "오늘 또 모욕을 당했다"라고 밝혔다.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곽동수 / 2023-05-18 16:05:36
카톡 기사보내기 https://m.sstpnews.com/news/view/1065596703346152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대화방에서 붙여넣기 하세요.

뉴스댓글 >

댓글 71

  • 임태순님 2023-06-05 22:46:13
    텅 빈 뇌를 가진 네 발 달린 짐승 이라고 하더이다
  • 이지연님 2023-06-05 16:21:08
    5.18 진상규명은 하긴 할꺼냐!!!!
    굥이 말하는 자유는 누굴 위한 자유냐???
    부끄럽다!!!!!
  • 황혜진님 2023-05-31 14:58:51
    나서야될 때와 장소를 분별 못하는 빙하타고온 둘리..
  • cameron님 2023-05-29 14:55:06
    술주정뱅이 굥열이
  • 우인순님 2023-05-28 19:42:34
    무식한 인간에게 무엇을 기대하랴
  • 산수유님 2023-05-26 09:30:51
    윤석열은 제발 정신좀 차리고 국민을 보고 정치하라
    김건희 특검 하라
  • 생강정원님 2023-05-24 10:47:34
    국정 운영 철학이 없으니.. 정말 큰일입니다.
  • Chris 님 2023-05-24 06:49:17
    윤정부에 뭘 기대하겠습니까
    국민이 눈에 보이겠어요?
    오늘도 한숨만 나오네요
    어쩌다 나라가 이모양인지 ㅉㅉㅉ
  • 손정임 님 2023-05-23 08:48:35
    답답하고 화가나는 정부
  • 손정임님 2023-05-23 08:44:57
    현 정부를 보노라면 답답합니다
    잊을수 없는
    잊지 말아야 하는5/18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시사타파 뉴스 회원이 되어주세요.

부패한 기득권 세력에 맞서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진실 전달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