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빼든 이복현 "삼부토건 주가조작 차익 100억대"...김건희 수사 초읽기

"중요 사건으로 보고 있어…곽범위한 자금 확인·계좌 연계 조사중"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일부 이해관계자들의 100억 원대 이익 실현이 있었다는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증권사 CEO(최고경영자) 간담회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중요 사건으로 보고 있는 중"이라며 "광범위한 자금 확인과 계좌 간의 연계성 등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삼부토건 주가조작에 대한 이상 거래 심리 결과를 넘겨받아 지난해 9월부터 삼부토건 대주주 일가와 경영진의 주가조작 의혹 건과 관련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부토건은 2023년 5월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글로벌 재건 포럼’ 참석을 계기로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분류되면서 당시 1000원대였던 주가가 같은 해 7월 장중 5500원까지 급등했다. 금감원은 이 기간 주가조작 의심 거래 계좌에서 벌어들인 실현 차익 등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이 조사에 착수한 지 6개월가량 지났지만 조사 결과 발표 시기 등이 잡히지 않자, 정치권에서는 해당 결과를 즉각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성명을 내고 “금감원이 조성옥 전 삼부토건 회장과 가족, 최대주주, 관련 법인 등 10개 안팎의 계좌에서 2023년 5월 이후 수백억 원어치의 삼부토건 주식을 팔아 치운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들이 주가 급등 시기에 주식을 처분하여 얻은 차익은 최소 100억 원대에 달한다”고 했다.

이어 “한국거래소는 이미 지난해 10월 삼부토건의 이상 거래 심리보고서를 금감원에 제출했는데, 금감원은 지난 반년 동안 무엇을 했나”며 “100억 원대의 차익이 발생한 것이 확인됐음에도, 금감원은 여전히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눈치만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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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5-03-05 15: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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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맑은나라님 2025-03-06 03:11:39
    클났네 클났어
    온갖곳에 적인지 아군인지
    불분명한자들만 증가하는상황...ㅋ

    복현이도 쥴리가 금융비리 눈감아달라는
    댓가로 금감위원장 꽂아준거 아닌가?

    관직을줄테니 그 권한을 날위해 쓰거라~
    그게 매관매직이다~
  • 박민서님 2025-03-05 22:04:20
    이복헌 이자도 같이 수사하라
  • 밤바다님 2025-03-05 20:16:18
    김거니 눈치보며 지금껏 뭉개다가 이제사 한다니
    지금이라도 관련자들과 사건들... 채해병 순직사건까지 확실하게 다 밝혀내서 반드시 처벌까지 해야한다
  • WINWIN님 2025-03-05 19:48:29
    이제서야
  • 깜장왕눈이 님 2025-03-05 16:49:48
    탬버린 간뎅이 부었군. 욕심이 지나치면 니 목이 날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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