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태 707단장 "계엄날 실탄 준비, 총기 사용 가능했다"

윤석열 탄핵심판 6차 변론기일 증인 김현태 707특수임무단장
“헬기에 소총용·권총용 실탄 실어 가"
▲ 6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심판 6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현태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 (사진=연합뉴스)

김현태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12·3비상계엄 당일 실탄을 준비했고, 총기 사용 가능성도 있었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6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 재판의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해 12월3일 밤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의 지시로 국회에 투입됐던 707특임단 대원들이 탄 헬기에 소총용 실탄과 권총용 실탄을 실어 갔다고 증언했다. 

 

당시 707특임단은 국회 본청에 진입할 때 실탄이 든 탄통을 들고갔고, 국회 정문에 사람이 너무 많아 국회 측면 벽에 탄통, 가방, 식량, 물 등 부대원의 짐들을 내려놓고 움직였다고 한다. 실탄을 준비는 했지만 무장하지는 않았다는 취지다.

이에 국회 쪽 대리인이 “실탄을 가져간 건 총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인가”라고 묻자 김 단장은 “그렇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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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원 기자 / 2025-02-06 15: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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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밤바다님 2025-02-06 20:21:29
    무기를 소지하고 국회에 출동은 했지만 현장팀들이 계엄령에 소극적으로 응하고 잘 판단하여 미리 철수해 버렸기에 제2 계엄도 못했고 생각만해도 아찔 대형참사도 일어나지 않았음에 천만 다행이였네요...
  • WINWIN님 2025-02-06 19:46:48
    살벌하다
  • 깜장왕눈이 님 2025-02-06 17:19:01
    무셔라 실탄을 들고 국회에 진입.....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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