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재명 후보(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수많은 문제 중에서도 먹고사는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먹사니즘'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정치이념"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20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1차 정기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수많은 문제 중에서도 먹고사는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민생의 기초는 경제"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경제는 안정된 환경에서 합리성과 공정성을 먹고 자란다. 그래서 민주주의가 경제고, 평화가 곧 밥이다"라며 "평화와 질서, 안전한 민주사회 건설로 성장을 회복하고 지속성장을 통해 더 많은 기회와 희망을 키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세계가 인정하는 경제 강국, 문화 강국, 모범적 민주국가로 다시 일어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또 "피할 수 없는 에너지 전환 역시 새로운 성장 발전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신재생에너지 산업 개발을 통한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그러면서 "전국 어디에서나, 국민 누구나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판매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형 전력망과 에너지 저장 시스템 즉 '에너지 고속도로'를 건설해야 한다"며 "전국적 산업 발전을 이끌었던 산업화 시대의 고속도로처럼, 에너지 고속도로는 수출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지원하고 바람과 햇빛이 풍부한 지방의 경제 발전으로 균형발전으로 불러올 것이며, 에너지 수입 대체로 국민 경제 기초를 튼튼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강한 전국정당, 유능한 수권정당, 정권교체를 넘어 시대교체를 만드는 미래형 민주당, 국민이 의지할 믿음직한 국민정당을 만들겠다"며 "250만 민주당원의 자부심과 열정을 하나로 모아서 당원 중심의 민주적 정당으로 확실하게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제주 지역 당 대표 경선 투표는 이재명 후보가 82.5%, 김두관 후보 15.01%, 김지수 후보 2.49% 결과를 만들어 냈다.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