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핵관'의 민낯 "권성동, '수사기밀' 통일교에 유출...조직적 증거인멸 도왔다"

'통일교 게이트' 윤영호 공소장에 권성동 '수사기밀 유출' 혐의 적시
"한학자 원정도박 압수수색 나올 것"…정보 듣고 컴퓨터 포맷 등 증거인멸
"尹 당선 돕겠다" 통일교의 '대선 개입' 정황도 드러나…한학자는 '꼬리자르기'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통일교 게이트'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윤석열 핵심' 권성동 의원이 통일교로부터 1억 원의 검은돈을 받은 것을 넘어, 경찰의 수사 기밀까지 유출하며 이들의 조직적인 증거인멸을 도운 혐의가 공소장을 통해 드러났다. 

 

심지어 통일교가 "윤석열의 당선을 돕겠다"며 대선에 직접 개입한 정황까지 포착되면서, '통일교 게이트'는 헌정질서를 뒤흔든 국기문란 사건으로 비화하고 있다.


"압수수색 나올 것"…경찰 정보 빼돌려 통일교 증거인멸 도운 권성동


1일 CBS노컷뉴스가 입수한 윤영호 전 통일교 본부장의 공소장에 따르면, 권성동 의원은 2022년 10월 윤 전 본부장에게 전화해 "한학자 총재의 해외 원정도박에 대한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며, 압수수색이 나올 수 있다"는 수사 기밀을 통째로 유출했다.


권 의원에게 정보를 입수한 통일교는 즉각 조직적인 증거인멸에 나섰다. 한 총재의 지시 하에 직원들은 사무실 컴퓨터를 포맷하고, 회계 정보를 삭제·조작하는 등 범죄 흔적 지우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검은돈을 받고 수사기관의 눈과 귀를 멀게 한 권 의원의 행위는, 사실상 국가 시스템을 파괴한 '이적 행위'나 다름없다는 비판이 나온다.

 

▲ 한학자 통일교 총재 (사진=연합뉴스)

"尹 당선 돕겠다"…드러난 통일교의 '대선 개입'


공소장에는 통일교가 대한민국 대선에 직접 개입한 정황도 담겼다. 재정난에 시달리던 통일교는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해 '우호적인 대선 후보'를 물색했고, 그 대상이 바로 윤석열이었다.


윤영호 전 본부장은 한학자 총재의 지시에 따라 권성동에게 접근, "윤석열 후보의 대선을 도와줄 테니 통일교 사업을 지원해달라"고 제안하며 1억 원을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단순한 정치자금법 위반을 넘어, 특정 종교 집단이 금품을 고리로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에 개입하려 한 중대한 '국기문란' 사건이다.


논란이 커지자 한학자 총재는 "금전 거래를 지시한 적 없다"며 '꼬리 자르기'에 나섰지만, '통일교 게이트'의 몸통을 향한 특검의 칼날은 이제 막 시작됐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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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원 기자 / 2025-09-01 16: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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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밤바다님 2025-09-01 20:56:20
    이단 통일교와 짬짜미로 잇권을 나눴던 김건희부부와 귄난동을 포함 극우내란범죄당은 이젠 끝을 내고
    관련자들 반드시 처단하고 극우내란범죄당 해산가자
  • 깜장왕눈이 님 2025-09-01 17:07:04
    내란 좀비놈들은 하나 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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