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폐지' 주장 "부정선거,들여다볼 필요 있어"
"전광훈 집회 참석,문제삼을 수준 아냐...민주당도 민노총 집회 간다"
윤석열구치소 면회 "대표로서 당연히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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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연합뉴스)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윤석열 출당에 반대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을 출당시켰다고 단절됐나"라고 반문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 일각에선 쇄신하려면 윤석열과 거리두기 해야 한다는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비공식적으로 출당시킨다고 해서 반전이 되나"라고 되물었다.
이어 그는“과거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됐을 때 출당시켰지만 그렇다고 단절이 되나. 박 전 대통령이 잘한 부분은 계승하고 잘못됐던 부분은 분명히 고쳐나가는 게 과거 단절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의 화합을 위해 윤석열과의 의도적 단절 등은 염두에 두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당내에서 나오는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선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며 사전투표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도 내놨다.
권 위원장은 "현재 시스템에 대해 국민들이 의구심을 갖지 않도록 투표 절차라든지 투표 방법이라든지 제도를 한 번 들여다볼 필요는 있다"며 "사전투표를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사전투표를 하게 되면 10일 이내에서 실질적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것 아니겠나"라며 "과연 유권자가 소위 깊이 생각한 결정, '인폼드 디시전'을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인가 의문이 있다"고 언급했다.
전광훈 목사 집회에 참석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해선 "문제 삼을 정도까진 아니라고 보는데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 사람들은 조국혁신당 집회에도 가고, 민노총 집회는 엄청나게 많이 가서 굉장히 위태위태한 발언도 하는 거로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권성동 원내대표와 함께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석열을 접견한 것에 대해선 "당의 현직 대통령인데 대표 역할 하는 사람으로서 당연히 가는 게 맞다"고 했다.
조기 대선을 대비하냐는 질문에는 "조기 대선은 탄핵 소추가 인용된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대비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며 "우리 당이 화합과 쇄신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지지를 많이 받게 된다면 어떤 선거가 있더라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자강의 노력이 당장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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