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MBC'에 발작 "다른 언론사 하세요"...언론에 난동

MBC 이름 듣자마자 거부하고 고개 돌린 권성동
"누가 MBC였나...특별한 이유는 없다"
▲ (출처=MBC 보도 영상)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특정 언론사의 질문만 받지 않는 모습이 포착돼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18일 권 권한대행은 의원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비상대책위원장 후보추천위원회 구성과 관련된 현안 브리핑을 했다.

권 권한대행은 '12·3 비상계엄 사태' 당일 당 소속 의원들의 텔레그램 대화방 캡처 내용이 보도된 것에 대해 "원본이 아닌 편집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해당 언론사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으며, 관련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브리핑을 마친 뒤 기자들에 "질문 3개만 받겠다"고 말했다.

이에 MBC의 한 기자가 소속과 이름을 밝힌 뒤 "원내에서…"로 시작하는 질문을 하려고 하자 권 권한대행은 "다시, 저기 다른 언론사 하세요"라며 고개를 돌렸다.

결국 MBC의 질문을 받지 않은 권 권한대행은 다른 소속 기자들의 질문 3개를 받은 뒤 자리를 떴다.

이후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이 기자들과 질의응답 과정에서 한 기자가 "아까 MBC에서 질문했는데 (권 원내대표가) 질문을 받지 않고 그냥 갔다. 이유가 있나"라고 묻자 김 수석대변인은 "누가 MBC였나?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답했다.

이에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 왜 질문을 안 받는 거냐"는 질문이 나오자 김 수석대변인은 웃으며 "이쪽에서 손 들고 이쪽에서 손 드니까 이렇게 간 것 같다"고 손짓했다.

MBC 기자는 "제가 먼저 손을 들었는데 넘겼다"고 했지만 김 수석대변인은 "그건 뭐 특별한 이유는 없는 걸로 아는데, 제가 한 번 파악해보겠다. 그런 점이 있다면 이해를 하시기 바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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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원 기자 / 2024-12-19 10: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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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WINWIN님 2024-12-19 19:41:59
    쪼잔하기는
  • 밤바다님 2024-12-19 19:28:11
    난동이 또 난동질 했네
  • 깜장왕눈이 님 2024-12-19 10:58:43
    이런 인간이 왜 이모양 이냐!!! 역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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