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북 루카셴코 환대한 김정은…북·벨라루스 정상외교, 러시아 축 밀착 가속

김정은, 루카셴코 첫 방북 환대...정상회담 예정
러시아 매개로 북·벨라루스 ‘3각 협력’ 강화
비서구권 연대 확대...대외 전략 변화 신호
▲ 소련군 추모 해방탑에 함께 묵념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벨라루스 대통령 (제공=연합뉴스)

 

김정은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을 평양에서 환영하며 북한·벨라루스 간 관계 강화에 나섰다. 벨라루스 대통령의 방북은 이번이 처음으로, 러시아를 매개로 한 비서구권 연대가 한층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2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은 전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루카셴코 대통령을 맞이하고 환영식을 진행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북한군 명예위병대를 사열하고 김정은과 함께 해방탑에 헌화하는 등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도 방문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화환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북한·러시아·벨라루스를 잇는 ‘3각 협력 구도’가 강화되는 신호로 해석된다. 

 

▲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초청으로 북한을 공식 방문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을 환영하는 의식이 25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인민군 명예위병대와 명예기병대, 국방성중앙군악단이 정렬한 가운데 루카셴코 대통령 환영식을 성대하게 열었다. 2026.3.26 (사진=연합뉴스)

벨라루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지해온 대표적 동맹국이다. 북한 역시 전쟁 이후 러시아와 군사·외교적으로 밀착해온 만큼, 이번 정상회담은 비서구권 연대 확대의 연장선에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북한은 최근 외교 노선을 다변화하며 비서구권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김정은은 기존 외교 관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대외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틀간 평양에 머물며 김정은과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으로, 양국 간 경제·군사 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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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6-03-26 12: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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