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부산 집 구했다” 출마 시사...민주당, 하정우 영입 막판 설득

한동훈, 부산 거주 공개하며 북갑 출마 사실상 공식화
민주당, 하정우 영입 막판...정청래 직접 설득 나서
북갑 보선, ‘진정성 논쟁 vs 미래 인재 경쟁’ 구도로

 

▲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2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방문해 마늘을 구매하고 있다. 2026.3.22 (사진=연합뉴스)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를 둘러싼 여야 대진표가 빠르게 형성되는 가운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부산 거주 사실을 밝히며 사실상 출마 의사를 드러냈다.

한 전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부산 북구 만덕에 집을 구했다”며 “부산 시민을 위해 살겠다”고 밝혔다. 최근 지역 방문과 발언을 이어온 점을 감안하면, 정치권에서는 출마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다만 한 전 대표가 그동안 해당 지역에서의 정치적 기반이 뚜렷하지 않았던 만큼, 선거를 앞둔 시점의 지역 진입을 두고 ‘지역 연고’와 ‘정치적 진정성’을 둘러싼 논쟁이 제기될 가능성도 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전략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무공천까지 거론하며 한 전 대표와의 연대를 주장했지만, 당은 북구갑에 후보를 내기로 하면서 다자 구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1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AI혁신위원회 3차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4.10 (사진=연합뉴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전략적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당 지도부는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을 북구갑 후보로 영입하기 위한 논의를 구체화하고 있다.

정청래 대표는 이번 주 중 하 수석을 직접 만나 출마를 요청할 계획이다. 당내에서는 “영입 논의가 상당 부분 진척됐다”는 평가가 나오며, 사실상 막판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관측도 나온다.

민주당은 하 수석을 미래 산업과 기술 정책을 상징하는 인물로 내세워, 부산 지역에 새로운 성장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보궐선거의 성사 여부 역시 변수다. 부산시장 후보로 나선 전재수 의원이 4월 30일 이전 사퇴할 경우 지방선거와 동시에 보궐선거가 치러지지만, 시점을 넘길 경우 선거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북구갑 선거가 성사될 경우, 단순 지역 선거를 넘어 여야 차세대 주자 간 상징적 대결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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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6-04-13 16: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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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깜장왕눈이 님 2026-04-13 16:40:51
    깐죽이는 저 깃털보다 가벼운 동후니 주댕이. 삼파전인데 감당 되겠니, 동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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